외국으로 여행을 가는경우 어디를 가더라도
길거리 음식은 꼭 찾아서 먹는 편이다.. 어떤 분들 같은경우는
"비위생적이고 탈날수도 있잖아"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현지인들이 먹어서 괜찮다고 생각되는것은 나도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사먹는다. 간혹 향료 및 뭐가 안맞아서 탈이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내가 이상한거지 음식이 이상한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홍콩을 여행하면서도 참 많은 길거리 음식 특히
생과일 주스.. 구와바 ㅠ.ㅠ 자주 사먹었는데 이상하게 사진으로
남겨놓은것이 거의 없다. 아마도 목이 마르거나 출출할때 먹거나 마신거라 아마 사진찍는 것보다는 먹는다는
본능이 앞선거 아닌가 싶다.
먼저 심포니라이츠를 보기 위해서
침사쪼이에서 이동중에 발견한 먹거리로 사람들 줄도 꽤 서있었구 구수한것
이 맛있어 보여서 일단 줄을 서서 먹어보게 되었다.
줄이 꽤나 길었는데 살때가 되어가니 어느새 줄이 쑤욱 줄어서 달랑 5명이 기다리고 있다. 줄을 서있다가 구입을
할때가 되면 어떤맛을 구입할까 먼저 말을 해줘야 한다. 그거에 따라서 굽게 되니까 말이다.
바날리 / 초콜릿 / 코코넛 / 고구마 중 택일해서 말을 해주면 바로 구워서 준다.
굽는 장비..
주문하면 미리 구워놓은 것이 있으면 바로 싸서 주고 그렇지 않으면 바로 구워 주게 된다. 즉석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바삭함과 따끈함이 꽤나 만족스럽다.
구워지는 원리는 우리나라서 사먹기 쉬운
와플과 동일한 방식으로 구워진다고 생각을 하면 된다. 잘 반죽된
재료를 넣어준뒤에 구워서 바로 주게 되니 맛은 예상하는 데로 쵝오다.
반아서 든 홍콩 풀빵의 모습~
한 동그랗게 되어 있기 때문에 한개씩 띄여 먹으면 된다. 그덕에 와플처럼 깨물어 먹지 않아서 간편한 점이
있다. 맛도 선택할수 있어서 아무래도 와플보다야 훨씬 나은거 아닌가 싶다. 생크림 및 잼등..
토핑이 없는 아쉬움은 조금 남는다.
두번째로 먹은것은..
역시나 침샤쪼이에 있는 노점으로 야간에 쇼핑을 하고 들어가는 길에 잠시 들른곳이다.
튀김, 꼬치, 소세지등 여러가지가 있고
한국인 대부분이 질색하는 초토푸(삭인두부)도 역시 있다.
거의 먹어보지 못하고 앞에서 지켜만 보고 있었지만 소세지류는 대부분 한국가 별 차이없는 맛이라고 보면
되겠다. 모험을 하고 싶지 않은 분이라면 소세지류나 어묵종류에서 선택을 하면 될것 같다.
한가지 놀라운게 있으니.. 보면
오징어 꼬치 같구.. 위쪽 살을 보면
문어 인것 같기도 한 이 꼬치는..
색이 참 특이하다. 한쪽 국물에서 삶아서 썰어서 꼬치에 꼽은다음에 다시 국물에 담그던데...
그
국물색이 주황색이다.
먹어볼까 고민을 약간 하기도 하지만 머리속에서 (주황색=> 맛이 있지 않을꺼야!)라는 지령이 내려오기 때문에
역시나 무난한 소세지 꼬치로 선택했다.
소세지 꼬치의 사진은 없지만... 주문하면 바로 살짝 튀겨서 기름을 털어낸뒤 준다. 소스는 머스타드를 살짝
뿌려 먹으면 약간의 허기를 달래주는 훌륭한 간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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