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 뻘
02-3442-7573
신사동에 지인들이 술을 마시고 있다고 얼른 오라고 재촉전화에 바람같이 뛰어가 줍니다.
나름 좋은 안주를 먹을수 있는곳으로 유명하기도 한데 신사역에 은근 술집이 없어서 그런지..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이 꽉꽉 차더군요.. 다만 다들 술이 어느정도 취해서 그런지 꼬막하고 조개 까면서
먹는걸 너무나 힘들어 했다는.. 후문이.... 푸하~!
그럼 뻘로 가볼까요~!
신사역에서 8번 출구를 지나서 오르막으로 오르다 보면 청수복국이 보이고 그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내려가는 길 좌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종은 황금비율 소맥으로...
나중에 한병씩 주문하는게 미안해서 몇병씩 주문하다 보니 소주와 맥주의 비율이 요상해졌다는...
색은 맥주인데 맛은 소주 ㅠ.ㅠ
기본안주.. 볶은김치와 계란후라이~
▲ 새꼬막 참꼬막 데침 20,000원
꼬막은 한쪽 방향으로만 삶아야 맛있다는 말도 있고 짧은 시간에 삶아내야 맛있다는 말도 있는데..
하여간 잘 삶아졌습니다. 무엇보다 꼬막들이 벌어져 있어서 고마웠다는... ㅠ.ㅠ
술먹다보면 이거 까는게 보통일이 아니거든요.. -_-
꼬막이 구분은 줄무늬로 구분하는거 아시죠...
그래도 참꼬막 새꼬막.. 항상 혼돈의 연속이라는거.. ㅠ.ㅠ
핏물가득한 참꼬막... 먹다보면 정말 피맛이.. -_-
서비스로 주신 굴전과 꼬막전..
따뜻해서 그런지 참 맛있게 먹었네요.. 전류도 꽤 괜찮은것 같아요..
그리고 대부분 분들은 키조개 구이를 드시고 있으시던데.. -_-;;
술드시고 2차라면 구이로 드시는걸 추천해드려요.. 아무도 꼬막을 까주지는 않습니다. ㅠ.ㅠ
▲ 얼큰한 새우호박찌개 25,000원
안주류가 대부분 20,000원~30,000원 이래서 주문하는것도 꽤 신경써야 하겠네요..
먹고 마시다보면 10만원 훌쩍.. -_-
새우찌개의 경우는 국물자체가 완전 새우맛!
그리고 새우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다른것은 없고 새우만 있는느낌 ^^
사장님 혼자서 영업하시던데 안주를 만드는 재료의 질이 꽤 좋아 보이더라구요..
연휴가 끼여있던 날에 방문해서 선도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간곳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