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 / 화수목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73-1 대현빌딩 108호
031-703-7313
회사인수인계 문제로 분당에 가야 하는데 마침 저녁식사 약속이 분당에 잡혀서 겸사겸사 분당으로 향했습니다.
전달에 이미.. 떡실신 할정도로 술을 마셨기 때문에.. 왠지 이날은 금주를 해야할것 같은 느낌이었죠..
술을 안마셨냐고요? .. 으음.. 으음... 으음.. ㅠ.ㅠ
화수목의 경우 오래간만에 킹크랩이라 좋기도 했고
음식 먹느내내 신경쓸것들이 없어서 식구들이나 회사일로도 한번더 방문하고 싶은곳이네요~!
전체적으로 음식재료에 신경을 많이 쓰는것 같고 깔끔하게 나와서 먹고나서 참 만족스러운 곳이였습니다.
그럼 화수목으로 가볼까요~!
서현역인근에 있는 씨너스 극장에서 멀지 않은곳이 있는 곳인데..
위치설명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서울 감자탕 아시는분들 많으실텐데.. 이집과 같은 건물입니다.
예전에 야근할때 새벽에 많이 먹었던 뼈다귀 감자탕집인데 유명하답니다. 맛있기도 하구요 ^^
길 끝으로 가셔서 돌면 바로 보인답니다.
화수목 ..
샤브샤브 전문점으로 와규 샤브샤브도 있고 메뉴가 좀 다양합니다.
오늘 먹어줄 킹크랩.. ^^
사이즈가 정말 후덜덜하네요. -_-
이건 몇KG이나 되는지 한번 물어볼걸 그랬어요~
일행들은 이미 도착을 하셔서 기다리고 있으시더군요...
늦지는 않았는데 버스시간 때문에 일찍오지를 못했더니.. 완전 미안했다는.. ㅠ.ㅠ
전날 술을 좀 과하게 마신이후로 .. 점심도 걸러주시고...
정신도 약간은 몽롱한 상태인데 물김치 한그릇 원샷해주니 정신 완전 돌아왔어요.. ㅋㅋ
전체로 나와준 호박과 감자로 만들어준 전..
샐러드도 나와주시고...
나중에도 나와주지만 의외로 곁들이로 나오는 음식들이 꽤 됩니다.
메뉴판에는 가격이 표시가 안되고 테이블에 가격표시가 있으니 참고해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 킹크랩 2kg 180,000원
메뉴판에 가격이 없어서 조금 궁금하기도 했는데..
킹크랩의 경우 싯가로 하기 때문에 가격변동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사이즈도 꽤 큰 상태였는데 다리가 잘려있음에도 계속 움직이더군요.. 와우!
다리사이즈가 커서.. 완전 급 방긋 -_-/
머리부분도 연신 움직이고 있었는데..
커서 좀 무섭기도 했어요. ㅠ.ㅠ
나중에 머리부분은 익혀준뒤에 재탄생한답니다.
일단 킹크랩 다리부분 투하~!
양이 꽤 많은 편이라서 다리가 한번에 안들어 가더군요...
그리고 음식 먹는 내내 서버분이 옆에서 도와주기 때문에 상당히 일행들과 대화하기도 좋았습니다.
식당가면 한명은 음식 이래저래 신경쓰느냐고 식사도 재대로 못할때 많은데 말이죠~
모듬야채도 상당히 많이 나와줍니다.
버섯류도 종류별로 나와주고 특히 목이버섯이 나오는건 좀 특이하기도 하더군요..
샤브샤브 전문점이다 보니 야채들의 선도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대부분 음식들에도 조미료사용을 안하신다고 하고 음식선도에도 신경을 많이 쓰신다는게 느껴지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킹크랩은 점점 익어가고..
색도 빨간색으로 이쁘게 바뀌고 있네요~
킹크랩과 같이 나온 가리비도 익혀줍니다.
가리비가 벌어져서 봤는데.. 사이즈가.. -_-
엄청 컸어요!
최근에 본 가리비 중에서는 최고로 내용물이 크더라구요..
껍질이 그리 크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내용물이 완전 꽉차 있어서 조금 놀랍기도 했구요..
칠리소스와 같이 쳐묵쳐묵~!
살짝 데쳐져서 그런지 부드럽고 내장도 쓰지 않고 좋더군요.
다리는 전부 구출해준뒤에... 이제 해체작업이 남았죠..
테이블에 오신분이 하나하나 잘라서 접시위에 놔줍니다. ^^
장갑이 흰색이라서 그런지 사진 보다보니 마술사 같은 느낌도 뜬금없이 들었어요 ^^;;
탱글한 킹크랩..
하나하나 손질해주신것은 중앙 접시에 따로 놔주시더군요.. ^^
킹크랩 머리는 꺼꾸로 해서 다시 데쳐집니다.
꺼꾸로 하는건 아마도 내장때문? 일거라 추측을.. ^^
일행중 한분이 메뉴판을 통해서 예약하고 갔기 때문에.. 나온 스프링롤..
중간에 나와서 좀 뜬금없다고 생각했는데.. 내용물도 전부 틀리고 바로 튀겨내서 그런지 따뜻해서 맛있더라구요 ^^
역시 음식은 해서 바로 먹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특히 튀김류는..
정리해서 줄을 잘 세워서 놓아주시는데..
나중에 쌓이니깐 양이 상당히 많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항상 열광하는 집게발!!!!
씹는 식감이 다른 다리와는 차이가 커서 그런지 항상 집게발이 제일 좋아요 ^^
중간에 머리는 건져내서 손질해서 가져오신다고 하고 가지고 가셨어요~!
쌓아놓고 완전 쳐묵쳐묵 모드~!!!
주변에서 다들 많이 묵으라~! 하고 격려를 해줘서 그런지 한층 더 먹어줬다는.. --;;
머리는 내장과 같이 비벼서 나왔어요~!
머리쪽에 다리 연결부분 살인데..
껍질만 있는거 아니야? 했는데 살이 아주 많더라구요~
킹크랩을 계속 먹고 있지만 이제 버섯을 먹을시간...
슬슬 .. -_- 배가 불러오기 시작합니다.
새로 등장한 삼색국수...
1인당 한줄에 만두 한알 구성으로 되어있는듯..
씨푸드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전부 세트로 같이 제공됩니다.
따로 덜어주셔서 보니 면 색이 너무 이쁘다는...
해장의 마무리로.. -_-/ 좋았어요..ㅋㅋ
다 먹었네.. 하고 이야기 도중 등장한 죽.. -_-
한가득 가득한 죽이예요.. 휴~!
마지막에 후식으로 나온 호박식혜...
다른집들건 조금 걸죽한편 여긴 시원하고 맑아서 완전 좋았어요. ^^
같이간 형이 전에 왔을때 대부분 분들이 한번이상 더 드셨다고 할정도라고 하네요...
전 이미 배가 빵빵해져서.. -_- 배에 뭘 넣어줄수가 없었다는.. ㅠ.ㅠ
내부는 대충 요런 모습..
룸으로 된곳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서 룸으로 잡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