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을지로 / 명동골뱅이
서울 중구 을지로 2가 199-56
02-774-5848
지방에서 서울로 입성하는 지인의 부름에 따라 명동으로 향합니다.
오래간만에 명동에서 보나 했더니 을지로 입구쪽이네요~
밤 먹을줄 알았더니 초저녁부터 바로 골뱅이에 맥주로 달려주는군요.. ^^;;
그럼 명동골뱅이로 가볼까요~
2호선 을지로입구역 5번출구로 나와 파스쿠치 안쪽길로 들어가면 TGI가 보입니다.
던킨과 TGI 사이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안쪽에 명동골뱅이가 보이네요~
명동골뱅이..
여름때는 이앞 간의의자에서 맥주마시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눈많이 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날 또 눈이 왔답니다. ㅠ.ㅠ
휴.. 눈 많이오면 걸어다니기 힘들어서리 아우~!
메뉴판..
메뉴가 참 다양해서 좋기는 한데.. 순대술국은 의외네요~!
▲ 골뱅이 18,000원
골뱅이집와서 골뱅이 안먹고 갈수 없겠죠~!
골뱅이도 수북하게 들어가 있고 무엇보다 많은 파 때문에 꽤 매운편입니다.
나중에 가져다 주실때 고추가루도 지방어디서 좋은걸로 구입해서 사용하신다고 했는데..
뭐 기억력이 메롱~ 이다 보니 그냥 좋은거다 생각만 했어요~!
예전에는 술안주로 골뱅이 한참 먹었는데..
골뱅이 무침 술안주로 먹어본지도 일년은 넘은것 같네요.. 요즘은 안주에 너무 소홀한거 아닌가 싶어요 ^^;;
번개같은 손놀림으로 골뱅이를 다 먹으면 .. 소면을 먹을까 말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죠~! ㅋㅋ
▲ 계란말이 12,000원
누군가? 계란말이 주문안했어? 하면서 주문하셨다는.. ㅋㅋ
특이한 계란말이는 아니고 일반적으로 집에서 먹는 계란말이랍니다.
저의 어머니가 해주시는거랑 비슷했어요 ^^;;
가격이 조금 저렴했으면 좋았는데.. 조금 비싼 편이라서 아쉽네요~
▲ 후라이드치킨 15,000원
저녁을 안먹다 보니 술보다는 다들 안주에 집중하게 되는듯한 효과가..
역시 술자리는 밥먹고 오는게 최고~!
▲ 순대술국 16,000원
뚝배기가 작아 보이지만 일반 해장국 뚝배기는 아니고 매운탕으로 쓰는 뚝배기라서 좀 큰편입니다.
일행중 한명이 국물 맛보고 들깨가루 더 달라고 해서 한스픈 더 넣으니 고소하더라구요~
다만 언제 먹게 되어도 왠지 적응안되는 머리고기..ㅠ.ㅠ
이날 돼지 귀때기 한점 먹었어요. 이제 머리고기도 길 텄다는.. 그런데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은 0% ㅠ.ㅠ
콜라겐이 아무리 좋아도 안먹고 싶어요 ㅠ.ㅠ
같이 먹은 일행들의 말에 의하면 술국 괜찮다고 하더라구용~
내부 분위기는 대충 이런정도.. 6시정도인데 술드시는분 좀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