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과 무만 있으면 5분이면 뚝딱 만들어내는 "콩나물무밥"과 반찬들..

저녁 식사준비를 하는중에 같이 밥먹을 형이..
야~ 이것도 블로그에 올려봐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드네.. 라고 하는 바람에..
급 만들어진 포스팅 되겠네요..

보통의 음식을 하실수 있으신 분들의 경우는 보실 필요도 없을만큼 간단한 음식들이기 때문에
혼자사시는 저 같은 남자분들이 보시면 도움이 좀 될까 해서 포스팅 해봅니다. ^^

블로그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외식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집에서는 되도록이면 채식위주로 먹고 있답니다. ^^;
왜 그러냐고요? 워낙 포악한 공격성등을 줄여보자 풀먹어서 삭히고 있답니다. -_-;;

콩나물 무밥을 하기 위해서는 콩나물, 무는 당연히 있어야겠죠.

콩나물은 500원어치 구매하실수 있으면 구입하시고 적게 구입하시기 힘들면 1000원어치 구입하신뒤에
구입한날에 시간이 있으시면 콩나물밥과 같이 무침, 콩나물국을 한번에 하시면 1000원으로
밥,국,반찬까지 삼단 콤보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준비물
콩나물 두주먹(약500원어치), 무 한도막..

양념장을 위해서 달래, 간장, 고추가루등이 필요합니다.

달래의 경우도 구입시 한묶음에 천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니 한묶음 사놓고 달래간장 만들고..
나머지는 달래무침으로 드셔도 되고 손질해서 잘라놓고 나중에 달래 된장국으로 이용해도 됩니다.

혼자사는 포인트는 못먹으면 얼려라.. 되겠습니다. -_-

콩나물 무밥에 대한 사진을 올려드리면서 설명을 하면 되는데..
두분이서 드실꺼라면 쌀은 머그컵으로 한컵정도 하시면 되고 밥하기전에 쌀을 20분정도 불려 놓으세요~

콩나물도 잘 씻어서 채에 받쳐 놓으시고 무도 채썰어서 준비해 둡니다.

물은 야채(콩나물,무)에서 나오기 때문에 손톱정도까지만오게(평소보다 적게) 넣어주시고 밥을 하면됩니다.

그럼 밥을 올려놨으니 다른걸 해야겠죠?

돋나물, 돈나물, 돌나물 사람마다 부르는 이름은 많지만 다 같은겁니다.
시장에서 천원어치 구입하시면 접시에 담긴양의 3배이상을 주시는데.. 잘 씻어서 초장을 살짝 뿌려
버무려 주신후 드시면 됩니다.

이후 남는건 무침을 하던가 요구르트에 같이 갈아서 먹어도 몸에 정말 좋다고 하네요..
요구르트에 갈아 먹는건 다음번에 임상실험을 통해 결과발표를 하도록 하죠.. -_-

그 다음에 만들어야 할것이 달래간장..
일반 양념간장을 만드셔도 되는데 요즘 달래 한창 나오니 달래향도 느낄꼄 만들어 봅니다.

달래를 잘 손질해 준다음에 작게 썰어주시면 되는데.. 달래의 머리부분은 마늘을 으깨듯이
칼을 뉘여서 눌러주시면 향이 더 좋아집니다.

그리고 손질하실때 보라색등 머리쪽 껍질쪽은 벗겨주시면 향이 좀더 많이 나요~

그리고 간장 만드실때 좀 많이 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물을 1:1로 섞어주시고요.. (계란군은 짠걸 잘 못먹어요 ㅠ.ㅠ)
남는 간장은 두부에 올려서 드시도 되고..달래 좀더 넣어서 밥비벼 드셔도 좋습니다.

간장 5큰술, 물 5큰술, 달래 100원 동전만큼 잡아서 잘라주시고..
참기름 넣어주시고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브로컬리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주시고..
이때 팁은..

손질하실때 가스불 꺼져있는 뜨거운 물에 줄기부분을 좀 더 데쳐주시면 좋아요..

오늘의 식전주..
기네스 준비해 주시고요~

완전 오리지날 빈속인데.. 반잔 먹으니 취기가 오는군요.. 크허~

밥솥의 밥을 확인해보니 잘 되었네요..
전기밥솥으로 하니 한 20분정도 소요된듯 싶습니다.

혹시나 집에 느타리 버섯이 있는 경우는 손질해 잘라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

밥과 무를 대접에 담아주시고 먹을 준비 하셔야겠죠..

밥도 잘 되고 무하고 콩나물도 잘 익었네요..
밥할때 증기빠질때 냄새가 너무 좋더라구요~

이제 달래간장 듬뿍 올린후에..
쓱쓱 비벼 드시면 되죠..

쌀 불리는 시간까지 해서 한시간 이내면 가능하고 사실 무밥에 콩나물, 간장만 만들어 하시면
5~10분이면 해결가능합니다.

혼자 만들어 먹기도 좋지만 집에 친구나 손님올경우 해서 대접하면 깔끔한 한끼가 될수 있겠네요~

둘이서 머그컵으로 한개반정도 했는데 3명이 먹을수 있는 양 나오더군요.
둘이 먹고 남은건 온 야식으로 먹는다고 오신분에게 간장하고 포장해 줬습니다~

 콩나물밥 같은 경우는 남는경우 밥솥에서 콩나물이 말라 버립니다. 남지 않게 해드시는게 좋구..
혹시나 남는다면 락앤락에 잘 넣어서 얼러두시고 해동해 드시던가 해야합니다.

되도록 한끼로 해결하시려면 남는 건 일행에게 강제로 먹여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