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민들레처럼] 푸짐한데 가격까지 저렴한 매력을 풍기는곳

오랜시간동안 성신여대에서 살면서 술도 많이 마셨구 성대쪽에 친한 친구가 살아서 상당히 자주 오고 술도 많이 마셨던
동네이네요. 지금민들레처럼이 있는 건물 지하에는 치어스라는 대형 맥주집도 있어서 모임도 많이 하고 했었는데..
어느덧 옛 추억이네요~

대학로의 민들레처럼은 대학로쪽이라고 보기보다는 성대쪽이라고 봐야하는데 검색하시는데 대학로로 많이 하고 일반적으로
성균관대학교쪽도 대부분은 대학로로 알고 있으셔서 대학로로 했습니다. ^^

민들레처럼은 성대쪽에도 있지만 대학로 만남의 장소인 베스킨라빈스 옆골목 건물지하에 2호점도 있으니 자리가 없을경우
다른 지점으로 가보시는것도 자리를 잡으시기 좋으실것 같습니다. 각 지점은 5시에 오픈을 하고 평일에도 7시전에 만석이
되기 때문에 자리잡기가 쉬운편은 아닙니다. 전에는 예약하고 바로앞 만화방에서 만화책 보고 기다린적도 있다죠. ^^;

안주가 푸짐하기 때문에 대부분 자리를 잡으면 쉽게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대기시간도 좀 긴편입니다. 하지만 2차로 평일
9~10시쯤 방문할경우는 자리잡기가 어렵지는 않더군요. 지금의 방문기도 평일의 10시경 인데 1/3정도는 비어있었습니다.

미리 안가보신 분들을 위해서 주문에 대한 설명을 드리면..
술은 소주외 동동주, 직접 담궈 만들어진 계절주가 있습니다. 뭐 거창한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먹어줄만합니다. ^^

그리고 푸짐한 잔칫상, 모듬상, 날치알쌈 등이 있는데 대부분 분들은 푸짐한 잔치상을 주문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푸짐한 잔치상 (14,000원)을 주문할때 나오는 안주입니다. 참고하세요~


찾아가는법 : 대학로에서 성대 정문으로 가는길을 따라가면 부산오뎅집과 오락실이 나오는데 그 사이골목으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사진의 건물이 나옵니다. 이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민들레처럼 본점 : 02-766-0170, 홀씨하나(지점) 02-766-3170

성대정문으로 가는길을 따라 걸어가다 부산오뎅과 오락실이 보이는 안쪽골목으로 들어오면 보이는건물..
이건물 2층에 민들레 처럼이 있습니다. 보다싶이 외벽에 간판이 없기 때문에 근처에서 헤메시는 분들도 꽤 됩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좌측을 보면 민들레처럼 입구가 보입니다.

백열등 조명으로 되어 있어서 따뜻한 느낌이 많이 느껴지는 집입니다.

시간의 흔적을 말해주듯 쇼파가 푹~ 꺼져 있습니다. ^^;
그래도 푸짐한건 여전하네요~

한지로 백열등을 감싼것으로만도 이쁘게 조명을 만들어 놨습니다.
노란색 분위기의 따뜻한 조명 아래서 술마시면 술을 콸콸 들어가죠~

먼저 나와주신 문어..
기본안주로 연두와 함께 나옵니다.

연두부~

동동주나 직접 담근술도 좋은 선택이지만 참이슬로 달려줍니다.

도도리묵~

야채와 같이 잘 버물여진 묵이 나옵니다.

파전.. 사이즈나 두께가 좀 아쉽기는 하지만 바삭하니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두꺼운것보다는 얇은것이 좋아요~

황도..

만들어먹기 정말 쉬워서 집에서도 갑자기 들어닥친 손님 맞이로 자주 나가는 안주죠~
요즘은 친절하게 잘라져서 캔에 들어가 있더군요~

오뎅탕..

쥐포 두장..

이렇게 푸짐한 잔치상이 마련되었네요~
14,000원이라는 가격이라고 생각이 안될만큼 푸짐한 양이기도 한데 몇년전에 비해서 가격이 천원정도 인상된걸 보면
물가인상을 생각해도 엄청 저렴한 안주인것 확실하네요~

같이간 일행분은 " 요즘 오뎅탕도 만원 넘는데 많은데요~ 여기 엄청 싸네요~" 라고 하시는걸 보면..
요즘같이 주머니 가벼울때 모임하기 최고인곳이라고 생각하면 되시겠습니다. ^^

안타까운건 소주3병정도를 마시고 일어났는데도 두명이 2차에서 먹다보니 안주 대부분을 남기고 왔네요~
담부터는 좀 늦게가서 안먹을건 미리 주문할때 빼달라고 말씀드려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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