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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에 가면 만선이라는 생맥주집이 있는데 맥주와 노가리 안주 그리고 찍어먹는 매운소스때문에 유명한 집이지요.
그집 덕에 주변의 모든 호프집에서 비슷한 시스템으로 영업중인데 여름에는 골목전체가 맥주마시는 길로 변할정도로 인기가
많은 집중 하나 입니다. 얼마전 친한형이 출근하는길에 새로생긴 맥주집이 있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만선II .. 아마 노가리 팔것 같다고 한번 같이가자고 했는데 다른사람하고 먼저 가보게 되었네요.

가서 확인해본 바로는 을지로3가의 만선의 컨셉을 가져와서 만든집인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분점은 아니라고 하시네요.
회사를 다니시던 두분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집으로 만선의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오고 역시 가격 또한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다만 노가리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을지로 만선의 약간 질긴듯한 노가리가 아닌 밀러타임의 바삭한 노가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노가리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작은 노가리는 아닙니다. ^^; 북어포정도로 크기도 큰편입니다.



종로5가에서 대학로쪽으로 가는길.. 이화예식장 근처에 있는 생맥주 전문점 만선



오픈한지 몇일 되지 않은 집이라. 깨끗한 편입니다. 흠으로는 화장실이 2층이라 좀 멀어요~



일단 자리를 잡았으니 맥주부터 주문해줍니다.



드디어 노가리 등장~!


쫙쫙 찟어준후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매운맛에 맥주가 콸콸 들어갑니다.

같이 주문한 땅콩과 멸치..

듬뿍 담아주시네요.



안주는 모두 천원..
다만 야채가 오천원이네요. 휴.. 요즘 물가 생각하면 정말 저렴합니다.


야채.. 5000원

구성은 오이/당근/샐러리/파프리카인데 주문하면 바로 썰어서 주십니다.


파프리카 맥주 안주로 좋죠..
예전에는 사다놓구 생으로도 자주 먹었는데.. 좀 오래간만이네요.



야채 상태도 좋습니다.

집에서 5분이면 갈수 있는 위치라서 자주 갈것 같은 집이네요. 
밥먹고 안주시키기 애매할때 찾아가기 부담없는 집이라서 친구들 놀러올때도 자주 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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