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2가/밀러타임] 부드럽고 순한 밀러 생맥주..

밀러타임은 벌써 3번째 방문을 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첫방문에는 하도 정신이 없어서..
두번째는 술에 취해서 사진을 찍지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1차에 가게 되어서 맨정신에 잘 마시고
포스팅 하게 되네요. ^^

밀러타임은 밀러생맥주를 파는곳으로 체인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종로외에도 참 많은 지점들이 있기 때문에
밀러타임 홈페이지에서 검색하신뒤에 가까운 지점으로 방문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메뉴와 맥주맛도 비슷하겠죠 ^^

그럼 밀러 생맥주를 마시러 가볼까요?

피아노길 가장 안쪽 골목을 보면 밀러타임 간판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어둡고 하니 2층 간판을 보시고 찾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주말이 아닌데도 역시 종로라 사람들이 북적거립니다.

밀러 타임 입구..

도착한 시간이 7시경인데 날씨가 추워지니 다들 소주 마시는지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마시다 보니 손님들이 점점 들어오더군요..

기둥쪽에 TV가 붙어 있어서 축구할때 가도 참 좋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참고로 축구방송을 잘틀어주는지.. 이날은 라치오-유벤투스 경기를 하더군요..
라치오가 5:2로 패했는데 전반만 4:0으로 지고 있어서 감독님이 안드로메다로 경질되시는거 아닌가 걱정됩니다.

오.. 사람들 정말 많아졌네요.

밀러타임 자체가 넓기도 하지만  좌석을 좀 많이 넣어두어서 자리가 많은 편입니다.
자리없어서 발걸음 돌리는 일은 없을것 같아 모임할경우 인원이 많아도 가기 좋을것 같네요.

자리잡고 안주를 고르기전 일단 맥주두잔을 주문했는데..
맥주와 같이 나와주시는 노가리와 땅콩 되겠습니다. 기본으로 주는데 리필도 가능하기 때문에 좋더라구요
뻥튀기 보다야.. 훨씬 좋죠 ^^;

너무 바삭해서 과자 같은 식감인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먹는거 좋아합니다. 오징어도 렌지에 돌려서
바삭하게 먹기도 하거든요.

노가리와 같이 나와주신 밀러 맥주..
부드럽고 쓱쓱 넘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독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바베큐 치킨 나쵸스 & 오렌지 13,000원
안주이름이 길기도 기네요.

안주 이름에서 뭐가 나오는지 다 알수 있네요.
나쵸위에 다진 바베큐치킨을 올려 렌지/오븐에 살짝 돌려준것 같습니다.

눅눅하지 않은게 맥주안주로 좋더군요.

한쪽에 있는 과일 오렌지 / 방울토마토 / 키위

샐러드와 할라피뇨 / 피클등도 잔뜩 나와줍니다.

같이간 일행도 이미 배가 부른관계로 안주는 먹는둥 마는둥 하고 맥주만 열심히 마셔주고 나왔습니다.
종로인근 에서 가기 좋은 맥주집이 비어할레 / 밀러타임 / 뢰벤브로이 인데 언제가도..
참 만족스러운것 같아서 좋습니다.

밀러타임 종로점 : 02-737-4466

WWW.GROM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