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청진식당 - 불고기, 오징어볶음

종로/청진식당 - 불고기, 오징어볶음

오래간만에 청진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인근에서 회사를 다닌적이 있어서 지금은 르미에르 빌딩으로 바뀐자리에 있던 피맛골에 위치하고 있을때
정말 부지런히 다니지 않았나 싶네요. 한때는 일하는 사람들과 그리고 데이트하러..
친구들과 술마시러 등등..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그때 술먹고 놀던 사람들과도 서먹한 사이가 된걸 생각하면 시간이 흐르기도 많이 흘렀네요.

4,500원이던 가격은 현재는 7,000원이고 물론 그때도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가격이었고
지금에서도 가격대비로 생각하면 저렴한 집중에 한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얇게 썰어서 양념에 절여놓기 때문에 한때 소? 돼지?로 돈내기 하던 친구들도 있었네요..
돼지고기인데 참 양념불고기 처럼 소고기 느낌이 난다니까요~!

오래간만에 가서 바뀐것들이 없을까 하고 둘러봤는데 반찬도 그대로 국도 그대로..
모든게 그대로고 떡을 넣어주시는게 바뀐점이네요~!

▲ 매콤한 오징어 볶음..

푸짐한 양에 둘이 간다면 불고기 하나 오징어볶음 하나 이렇게 주문한뒤에 나중에 먹다가 같이 섞어주고
남은 밥도 알차게 볶아서 먹어줬는데 맛도 모양도 여전한듯 싶은데 오래간만에 입맛도 변한듯!
예전처럼 마구 먹고 싶을만큼 맛있는걸 모르겠네요.. ^^


친구들과 모여서 한끼 밥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추억만 잔뜩 먹고온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