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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옥타 - 가격부담 없는 일본식 안주와 맥주!!


인근에 사는 친구의 단골집으로 같이 갈일이 종종 있었는데 기회가 잘 없다가 날잡고 찾아간날은
쉬는날(일요일)이라 언제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홍대에서 술마시다가 초저녁이라 옥타로 넘어가봅니다.

홍대역에서는 그나마 걸어오실만 하고 합정쪽에서는 걷기에는 먼편이라서 택시를 이용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처음 찾아갔을때 사실 자리도 좀 의외였는데 아파트 옆골목에 꽤 조용한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뉴판..

여러가지 안주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의외로 주문이 안되는것들이 꽤 있네요.
자주온다는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몇가지 안주를 주문해봤어요.




항상 그렇지만 메뉴를 주문하기 전에는 미리 생맥주부터... 주문해주는 센스!





분위기가 한국스럽지가 않아서 그런지 이국적인 기분이라 데이트 하는 사람들에게 좋을것 같네요.
아참.. 옥타를 찾아가실때 주의점이 4명이상은 거의 자리잡기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4인테이블이 하나있고 나머지는 다 2인테이블이라 2~3명정도일때만 살짝 가주셔야 할것 같아요.





카레와 프랑스빵 / 7

바게트에 카레를 주는건데 한국식 카레라고 하기보다는 일본식이라고 하는게 맞겠죠.
매콤 하니 술안주로 아주 좋습니다.
나중에 추가로 빵을 더 주문하실수도 있어요~

대략 빵추가 한번 정도면 카레를 다 드실수 있을거예요~!




테츠쿠리교자.. / 5.5

술안주로 정말 강추라고 할수밖에 없네요..
갈때마다 주문하는데 맥주가 콸콸들어가요~!




빵을 추가하면 요런식으로~!



사바미린 / 8.5

고등어라고 해서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는데 비주얼은 좋네요..

그런데 맛은.. 짜요! 짭니다! 완전 짜요!

두젓가락 이상을 먹을수가 없었는데 같이간 형들은 마구 드시더라는.. -_-





옛날 야끼소바 / 7.5

소바라고 해서 기대를 좀 했는데 생각보다 평범하네요.
고등어쪽 간이 쎄서 소바도 좀 쎄게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이건 또 적당하다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할정도네요.

식사겸 안주 메뉴인것들이 많아서 .. -_- 우왕! 여긴 완전 마음에 들어요!



또 맥주사진이네 ..

이러시겠지만 이틀정도 있다가 다시 찾았습니다.
사실 옥타에서 맥주 빼고 다 괜찮은 편이었는데 이날은 맥주도 괜찮더군요.

늘 그렇듯이 두명이 시작한 술자리는 네명으로 불어나고!





▲ 사진의 상태를 보아하니.. -_-
그날의 상태를 대충 유추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하하핫!

가지요리인데.. 사진만 찍고 한개 집어 먹어본것 같은데..
한국의 가지요리들이 대체적으로 푸욱 익힌거라고 생각하시면 이건 조금 설익은 상태..
식감도 나쁘지 않았지만 좀 달았던 기억이 나네요~!



왠 낫토일까 싶기도 한데..
먹기는 먹지만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닌 안주라 말이죠!
연두부에 살포시 낫토와 튀김가루가 안착해있답니다.

딱 두개만 먹고 오면 가볍고 좋았을텐데 사실 처음에 먹었던것도 거의 다 주문해서 먹었네요...
여서 완전 콸콸!! 마시면서 하루의 기억을 날려보내야하는데..

급한일때문에 열심히 마시다 급 다시 상수역쪽으로 택시타고 넘어왔네요.

아쉬워라! 아마 내일쯤에도 쉬는날이라 초저녁에는 옥타에 있을듯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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