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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부동/계단집 - 야들야들한 쭈꾸미와 서촌 탐험!

전날에도 부워라 마셔라 하는 바람에 하루종일 피곤함이 있는데 "저녁에 한잔 할래?"라는
카톡을 받고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집에서 쉬려고 하니 심심할것 같기도 하고 나가려고 하니..
마시고 들어오면 완전이 축 늘어질것 같아서 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나와!" 라는 카톡을 받고 ㅡ.ㅡ 바로 출동!

사실 채부동쪽은 동네이름도 생소한 곳이기도 한데 예전에 경북궁 근처에서 일을 하기도 했지만
가도 광화문쪽으로 가지 이쪽으로 술을 마시러 올일이 없어서 이런 동네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서촌이라.. 북촌은 정말 많이 들었는데 서촌도 있었을줄이야!

찾아가기도 쉬운데 경북궁역 2번출구로 나오셔서 왼쪽으로 있는 시장길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인근에 대학교가 있어서 그런지 저렴한 술집들도 많아서 술마시기 꽤 좋은 동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간.. 오늘 지인과 만난곳은 서촌의 계단집!!

그냥 계단집으로 알려주셔서 열심히 두리번 거리면서 찾다가 대학교까지 가는 바람에.. -_-
동네구경 제대로 했다는 생각도 드네용..


들어가기 전부터 밖에 있는 안주들 때문에 마음이 두근두근..
갑오징어도 좋은뎅! 하여간 마음에 들어용!!

아침 실치회도 먹을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던데 나중에는 한 4명 한테이블 먹을정도
사람들하고 와서 이것저것 먹어보도록 해야겠네요!

가게 자체가 테이블 6개정도의 아담한 사이즈라서 자리가 잡기가 쉽지는 않을것 같기는 합니다.




기본 안주!

홍합탕에 홍합이.. -_- 정말 완전 튼실해서 오래간만에 홍합 먹는 재미에 푹!!





쭈꾸미..

뭘 주문했다가 바꾼건데.. -_-?!




가격은 2.5
 
양이 생각보다 꽤 됩니다. 뭐 가격도 저렴하다고 볼수는 없지만
들어올때 본것처럼 산지에서 바로 올라오는 안주들이라서 가격대비로는 만족하게 되네요.



안주도 준비되고 이제 마구 흡입!!

가볍게 소맥으로 할까 하다가 그냥 소주 각일병!



2차는 올라가는 길에 있는 바글즈라는 맥주집에서
맥주 흡입!!




3차는 다시 채부동길을 따라 내려와서 계단집 맡은편에 있는 잔치집에서 전과 함께 소맥 벌컥!!

잔치집도 가격이 완전 착하네용.. ^^
메밀전 4천원 하하핫!

하여간 아주 알차게 먹고 채부동을 이탈해서 또 술마시러 이동..

담날에 출근할때 ㅡ.ㅡ 엄청 고생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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