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쁜하게 소화잘되는 고기를 먹은 뒤에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으로 맥주를 한잔 할까 해서 겐지로 향했습니다. 한 2년전만해도 홍대 상수역쪽 인근에서는 가장 잘 나오는 이자카야로 유명했던 이자카야지만.. 요즘들어서는 워낙 잘나오는 이자카야가 많다보니 딱히 겐지를 선택해야할 이유도 없어졌네요.
하여간 오래간만에 가봤습니다.
요즘에 자주가는 이자카야가 어딘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실텐데.. 요즘 자주 가는 곳은 아프로, 카덴정도가 될것 같네요.
▲ 기본안주.. 요즘에는 곤약 나오는곳들이 참 많아진것 같네요.
▲ 고기 굽느냐고 더워서 그랬는데 맥주가 아주 콸콸 들어가네요...
워낙 기린을 좋아해서 여기서만 꽤 많이 마신것 같네요.
▲ 모듬회..
가격이 3.5 정도 되었던걸로 기억되는데 구성이 다양하네요.
사실 이자카야의 경우는 오픈하면서 엄청 퍼주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안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겐지도 한때 그랬었죠. 단골과 비단골의 차이가 아주 크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자주가던 집인데 친구들 먼저 가라고 했다가 아주 상태 안좋은걸 먹은 기억이 있은뒤로는 안가기 시작했는데 꽤 오래간만에 갔는데 요즘에는 잘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