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20] 서산에서 맛본 해물탕의 재발견 맛있게 먹는날..

충청도쪽에 지인이 있어 평일에도 밥을 먹으러 슝~! 하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오래간만에 서산으로 향했습니다.
서산은 이전에도 몇번 와보기는 했는데 동부시장쪽으로 온건 처음이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전날에도 열심히 술을 마신 덕분에 해장겸 식사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 결정한건 바로 해물탕..
맛도 있고 참 푸짐하게 나온다고 하니 안가볼수가 없었네요. 한시간이 넘는 시간을 달려 도착한곳이
바로 서산 동부시장인근에 있는 맛있게 먹는날이란 곳입니다.

그럼 한번 둘러볼까요..

메뉴는 해물탕외에도 몇가지가 있었는데 거의 해산물 관련된 음식만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문은 해물탕으로!!

큼지막한 대합..

가리비 꽃게등 요즘 맛있게 보이는 해산물들은 거의 들어가 있었는데..
시장 인근에 있는 것때문에 그런지 점심시간이 되니 인근 상점에서 낙지, 꽃게 등등..
해산물은 배달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메뉴를 보면 가격이 없는데 대부분은 싯가로 받는것 같습니다.

자주 오시는 분들 같은데 주문을 하면서 어떤걸 먹을껀데 가격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이번에 가서 주문한 해물탕은 4만원.. 물론 들어있는 내용물을 보면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3명이서 버거울정도로 먹은걸 생각하면 4명이 먹으면 딱 좋을것 같아요..

큼지막한 낙지를 주변으로 푸짐한 해산물들이 포진하고 있답니다.

우와~! 낙지 사이즈 보이시죠...

큼지막한 낙지는 질기다는 것도 있고 오래 끓이면 질긴게 정석인데..
잘라놓고 먹으면서도 질긴지를 모르겠더군요..

크게 잘라 놓고 먹는데도 너무나 부드럽고 .. 먹는내내 감탄했네요..

이날의 베스트는 낙지와 꽃게였어요~!

바닥에는 조개들과 더불어서 새우도 들어가 있는데..
소라도 큰게 하나 있더군요!

보통은 인기많은 오동통한 소라인데.. 이날은 맛있는게 워낙 많아서 조금 소외받았다는.. ㅋㅋ

알이 차있는 꽃게부터 시작해서 쳐묵쳐묵 스타트!!
다들 대화도 없고 완전 흡입했네요..ㅋㅋ

큼지막한 해물탕을 먹으면 끝?!

나중에 칼국수도 주문을 해서 먹었는데..
이미 해물탕으로 배가 빵빵한 상태라서 이게 다 들어가지가 않더군요..

결국 남기고 오는 불상사가.. ㅠ.ㅠ 흑!!

식당은 서산 동부시장앞에 있어서 식사를 마치고 시장구경도 한바퀴 하고 돌아갔는데..
해산물 가격이 꽤 괜찮더군요.. ^^ 가족과 함께 하시는 분들은 이것저것 구입하기도 좋아요~!

제철이라고 하는 갑오징어..
눈이 음흉하게 생겼기고 모양도 그리 이쁘지는 않지만 꼬들꼬들한 회는 정말 맛있죠.. ^^

담에 간다면 갑오징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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