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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도 살랑살랑~ 부는것이 여행 좀 가줘야하겠죠?
같이 일하는 식구들하고 오래간만에 나들이 계획을 세워서 하루 쉬고 안면도로 놀러다녀왔습니다.
가서 무얼 보겠다는 생각보다는 오래간만에 같이 가서 밥도 먹고 잠도 실컷 자다가 올 목적으로 여행을 떠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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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 집에 새벽에 도착한후에 내일 아침 일어나서 간월도 굴밥을 먹자!!
라는 나름의 계획이 있었지만.. 현실은 10시가 다되어서 일어나고 11시가 되어서 지인의 집에서 출발!!



간월도 영양굴밥을 먹기로 했지만..  잠시 커피마시기로 한 화성휴게소에서 라면과 김밥을 주문..

다른건 모르겠는데 충무김밥은 완전 비추!!!



생활의 달인에 나오셨다는 만두집이 휴게소내에 있어서 주문해봤는데..
생각한것보다 맛있었어요..라면이나 김밥보다는 만두 드시는걸 권해드려요~



휴게소를 떠나면서 맥반석 오징어 하나는 손에 들고 떠나야 한다는거!!!

저번주에 제주갈때 맥반석 오징어를 행남도휴게소에서 사먹어서 화성휴게와 비교가 많이 되는데

행남도휴게소의 경우는 머리,다리,몸통을 분리시켜서 굽고 무엇보다 탄부분을 다 긁어주면서 바싹 구워줍니다.
반건조 오징어다 보니 잘못 안구워질경우 비릴수도 있는데 아주 바삭하게 잘 구워주셨어요~
오지어 자체도 살이 올라서 더 두툼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화성휴게소는 맥반석위에 던져놓고 다시 주워줄뿐.. ㅠ.ㅠ



휴게소를 빠져나와 가고 있는데 일행 발견~!



작은 휴게소에 내려서 포도 봉봉 하나 마셔주고..




낼름 차를 바꿔타고 출발~!




앞뒤에서 이러고 놀면서 갔었는데.. 아마도 주위에서 고속버스 지나갔으면 구경 야무지게 하셨을듯..



리조트 도착~!



6층 오션뷰라서 좋기는 했는데.. 일요일에는 날이 많이 흐렸어요..
멀리 안면도 까지 왔는데 흐린날씨 작렬~!



안면도 횟집에서 먹을까 하다가 인근 가까운 항을 검색해서 찾은곳이 바로 백사장항!

먹을것이 많기는 한데 인근에 수산물어시장도 많으니 잘 돌아보시고 고르세요..

도다리 / 쭈꾸미 / 가리비를 구입하기는 했는데.. 권해주시는 생선류가 대부분 질이 안좋아서
큰 수조에 있는걸로 따로 골랐답니다.

내부 식당도 음침해서 ... 그냥 숙소로 와서 먹기로 합니다. ^^;;



도다리..

봄도 오고 해서 도다리회를 떠오고 매운탕 꺼리는 따로 가져왔어요~
알이 완전 큼직해서 작은 도다리라면 매운탕으로 강추요~!



서울에서 가져온 샐러드~



역시 서울에서 가져온 고기..

이외에 서울에서는 아무것도 안가져왔네요.. ㅋㅋ



쭈꾸미..



가리비..




식사도 대충 하고 보니 해도 슬슬 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걸 보고 재빨리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서 지인이 해변으로 내려갔지만..

날씨가 너무 흐려서 지인이 나간뒤 5분뒤에 해가 없어졌어요.. 푸하~!




날씨가 흐려서 창밖으로 보는 풍경이 별로이다 보니..

해변 한번 걸어봐야지~ 하는 생각도 안들더군요.. ㅋㅋㅋ



1층에는 노천 스파가 있는데.. 사람들이 이용할까? 싶었는데 듬성듬성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날씨가 쌀쌀해도 뜨끈한 물이니 나름 좋을것 같기도 하구~

아침에 하기로 일단 기약하고..

다들 사우나로 직행..

해수사우나라서 많이 뜨겁더라구요.. ㅠ.ㅠ

씻고오니 또 허기져서 장보러 출동!

이미 장은 한번 봤지만 한끼 먹을 분량밖에 안되기 때문에 .. 이것저것 살것도 많고 좀 먼 마트를 찾아가기로 합니다.

인근에서 몇킬로만 가면 주변에 마트가 많은데 콘도에 있는 마트보다는 많이 저렴하니..
식재료를 여러가지 구입하실분은 차로 조금 나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부채살로 시작..

마블링이 완전 좋았는데 .. -_- 생고기 사진이 없군요!!

구입해온건 부채살, 항정살, 삼겹살... 종류별로 꽤 많이 사왔습니다.



다들 먹을 준비중..


이후.. 고기사진은 없군요 -_-;; 먹느냐고 다들 바뻤더라는...




후식은 제주 골드키위!!

밥먹고 TV보고 이야기의 장을 펼치고 흐르륵 잠듭니다.




아침이 되니 물이 많이 빠졌더군요..

전날 바닷가에 왜 엄하게 등대가 서있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물이 계속 빠지면 등대까지도 갈수 있어요~




노천탕은 아직 오픈전..



다들 늦게 일어나고 월요일에 일하러 가야하기 때문에...

도다리매운탕에 남은 삼겹살과 김치를 볶아놓고 한끼를 대충 때워줍니다.

밥먹었으니 서울로 가야죠~!


생각해보니 밥먹고 뒹굴거리다 가는건데 다음에는 서울에서 조금 가까운 숙소를 잡아서 여행을 가야할것 같네요~



떠나기전 숙소에서 본 모습...




이후 해안도로를 거치고 다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슝~! 날라왔습니다.

놀러가는건 언제나 즐거운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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