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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주도 여행을 지인과 같이 차를 가지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의 여행이었고 제주도는 항상 비행기로만 다녀와서 배를 이용한 여행은 조금 생소하기도 했는데..
자기차를 이용해서 다녀올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기는 하더군요. 장기간의 제주여행이 되거나 여름휴가때 전국일주등을 할때는
제주까지 여행기간에 포함시킬수 있는 기회가 있는것 같아서 좋은 경험을 한듯합니다.


이번 제주여행은 장흥 노력항을 통해  제주도를 뱃길로 다녀왔습니다.

많은 정보는 아니지만 처음 길을 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정리해봤는데 도움되시기를 바래요~!


코스는 파주에서 출발해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목포까지가서 거기서 다시 장흥으로 이동해서 노력항에 도착했습니다.
주행시간은 중간에 많이 쉬기도 했지만 6시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원래 계획은 완도에 들려서 점심을 먹고 장흥 노력항으로 이동하는것이었는데 시간상 완도는 포기하고 바로 장흥으로 향했습니다.

3시30분에 출발하는 배를 타고 가는 일정이라서 느긋하게 움직였는데..
 차량을 선적하실경우에는 30분전 발권을 해야하기 때문에 실제 도착시간은 3시 이전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줄서있는것 까지 생각하신다면 40~50분전에는 도착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그리고 배를 타고 노력항에서 성산포로 움직이는 시간은 약 2시간 입니다.

아참..  배표는 필히 예매하셔야 합니다.
(3일전에 예매를 했는데 성산포에서 장흥으로 나오는게 없어서 제주에서 나올때는 완도로 나왔답니다.)


그럼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로그인하지 않아도 가능한 추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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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한참지나서 장흥 노력항에 도착..
파도가 약간 거칠기는 했지만 바람도 많이 불지 않고 따뜻하니 좋은 날씨였어요~



노력항에 도착하시면 차는 다른곳에 주차하시지 말고 여객터미널 정면에 주차되어있는 줄을 따라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들어가는 순서대로 나중에 성산포에서 차량을 내리기 때문에 일찍 차를 줄세워 놓으시면 좋겠죠~


일단 도착하면 줄 맞춰서 주차!



터미널의 시계를 보니 2시네요.. 이때는 조금 한가한 편이었는데.. 30분정도가 지나니
관광버스가 속속 도착하면서 터미널이 엄청 분주하게 변합니다. ^^:;



서울에서도 출발이 가능하지만 ..
차를 가지고 이동하시는것이 아니라면 저렴한 항공편을 이용하시는게 시간상 비용상으로 이득입니다.



제주도 여행에 관련된 글을 등록했을때 가장 궁금해 하시던 차량선적 요금..
보험료에 따라서 요금 책정이 된다고 알고 있는데 아마 그래서 수입차에 대한 요금이 비싼편입니다.

오토바이를 선적하시는것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텐데 장흥 노력항에서 출발하는 배에는 오토바이를
선적해서 탈수 있는 배는 없습니다. 실제 제가 갔을때도 오토바이로 오신 분들이 선적이 왜 안되냐며 항의 하시는걸 봤답니다.

아참.. 자전가는 가능해요~!

자전거 타고오신 분들을 봤는데 따로 요금을 받는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배에 타서 1층 난간에 자물쇠로 묶어놓으시더라구요~




미리 인터넷을 통해서 예매를 해두었기 대문에 신분증으로 확인만 한후에 바로 승선권을 받았습니다.

차량은 수입 SUV 차량이었기 때문에 68,000원, 탑승인원 두명은 따로 승선권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각 31,000원

혼자 차량을 가져갈 경우에도 99,000원 이네요.. ^^;;



노력항 터미널에서는 분식을 먹을수 있는곳과 육계장, 된장찌개, 곰탕등을 먹을수 있는 식당이 있는데..
터미널 식당이 다 그렇듯이.. 그리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습니다. 그냥 시간도 없고 밥먹을 시간이 훌쩍 지나서 먹을뿐이었죠 ㅠ.ㅠ

서울에서 오시는 길이라면 목포쪽이나 시간이 된다면 완도쪽으로 가서 식사하시기를 추천해드려요~



시간은 어느덧 출항 2시 40분이 조금 넘었을때 차량운전자들은 차에 가서 배로 차량을 선적할 준비를 하라는 방송이 나옵니다.



항구에 도착할때쯤 멀리서 오렌지호가 보였었는데..
벌써 배를 어느덧 차량선적 작업이 한창이네요..



차량을 선적을 완료한다음에 일괄 차량 바퀴에 밸트를 이용해서 고정시켜 놓습니다.

나중에 내를때 보니 안쪽 차량을 제외하고는 물을 한참 뒤집어 써서 .. 세차하지 말고 가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 ㅋㅋ



항구에서 배로 선적할때는 차량의 트렁크등 차량 전체를 검사 작업을 한뒤에 선적합니다.

선적한뒤에 한 30분 안되기 시간이 남아서 주변을 돌아봤네요..



햇살이 좋아서 기분좋은 날이었어요~!








해안가를 따라서 의자도 있으니 춥지 않은 날에 가신다면 잠시 이곳에서 앉아서 휴식을 취하시는것도 좋아요..
갑갑한데 사람많은 여객터미널보다는 이쪽 자리가 훨씬 좋답니다. ^^




멀미약은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바다가 조금 거친날이라고 되어있기에 터미널 매점에서 멀미약 구입 1,000원~!



자동차 선적이 끝나면 바로 승객 탑승 방송이 나옵니다.
지정된 좌석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가시지 않아도 되고 평일 대부분은 여유좌석이 상당히 많은듯 싶더라구요~




올라가는길에 본 1층 객실..

탑승객이 많지 않은 관계로 2층 객실은 사용하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2층 객실도 약 30% 정도 탄것을 가정하면 평일 좌석은 상당히 여유로운 편입니다.



배 2층에 가면 매점이 있어서 간단한 간식 구입이 가능합니다.
아참 2시간의 뱃길이지만 주류는 삼가하시는게 좋아요~ 술 드시면 멀미 더 심해집니다.



다른 배들의 의자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는듯 싶었지만..
깔끔하고 좋았어요~

팔걸이가 없었으면 옆에 살짝 누워가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는 했찌만요.. ^^;;

이후..

2시간의 뱃길은 기억에 없네요..

멀미약에 취해서 떡실신!!



제주 성산포 도착~!!



가까운곳에 여객터미널 대합실이 보이네요..



승객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상당히 금방 배에서 내렸네요..
보통은 좁은길에서 오래 기다렸다가 내리기 마련인데 말이죠~




도색은 새로한듯 싶은데.. 날렵해 보이더라구요~

이전에 울릉도에 갈때의 배보다 큰 배였고 울릉도 갈때보다 바다도 잔잔한 편이라서 이전과 비교하면 아주 편안하게 왔네요~





언제나 북적거리는 대합실..

배가 도착하고 바로 출발하는것 때문에 대합실에는 장흥 노력항으로 가실 분들이 가득했어요~




운임표..



제주 -> 장흥 노력항 운항 시간표..



성산포에 도착해서 대합실을 나오면..

렌트카 부터 택시 관광 아저씨들까지 호객행위하시는 아저씨들이 많이 있으시답니다.

차 가져오신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필요하신 분들은 흥정후 1박2일 여행도 가능할듯 싶어요.



구제역때문에 육지에서 오는 차들에 대해서 방역작업이 한창인데..

아까 배를 타고 올경우 세차는 안해도 된다는 말은 방역작업 하는것도 포함해서 드리는 이야기입니다. ㅋㅋ


이렇게 해서 서울에서 제주 성산포까지 도착하고 나니 슬슬 어둑어둑해지고 있네요..

이렇게 해서 1박 2일중 하루는 성산포까지 오는 걸로 지나갔네요~! ^^;;


장흥 노력항에서 예약은 장흥해운에서 가능합니다.

http://www.jhferry.com

실시간으로 조회되고 바로 예약이 되니 일정 정해지면 일찍 예매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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