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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쪽에서 2차정도 하고 나면 생각나는 집으로 지금 살고 있는곳과도 거리상으로 멀지 않아
요즘은 한달에 두세번은 가는듯 합니다. ^^; 막걸리 특성상 먹으면 뒤끗이 좋지 않다는 것도 있기는 한데..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막걸리 한잔이라면 다음날 걱정은 잠시 접어주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광장시장에는 참 많은 빈대떡 집이 있는걸 아실겁니다. 몇년전만 해도 순희네 처럼 두툼한 빈대떡을
파는곳이 광장시장 중앙에 한집 그리고 순희네집 이렇고 두집있고 나머지 집들은 모듬전을 파는 그런
걸로 기억을 하는데 요즘에는 양옆 두집씩은 순희네와 같은 방법으로 빈대떡을 구워 팔고 있습니다.

빈대떡에 막걸리 특성상 대기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지만 사람이 너무 많다면 다른 집으로 발걸음을
꼭 순희네집으로만 할것이 아니라 다른집들도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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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에서 보이는 순희네집..
초기의 광장시장보다 간판정리등 몇년 사이에 많이 깨끗해지기도 하고 TV에도 많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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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잡으면 바로 나오는 양파절임간장과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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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잡으면 바로 주문하는 서울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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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의 특성상 제조일에 따라 맛에 차이가 크다고 하는데 장사잘되는 집에 가면 대부분 당일 배송된
탁주를 판매합니다. 이때도 방문일이 8월30일이었습니다. 당일 탁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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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녹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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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두께에 숙주등이 있어 바삭하고 씹는맛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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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와 곁들여 먹는다면.. 찰떡 궁합이지요.
4조각이 된 한장에 4000원..


주머니 가벼운 술꾼들이 잠시 지나가기 좋은집으로 탁주 두병에 녹두전을 주문해도 2000원을 거실러 줍니다.
그덕분에 자주 들려주는 집이기도 한데..
느끼할꺼라는 생각을 하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술먹고 출출할때 탁주와 곁들여 먹어주기위해
자주 들려주고 있습니다. 추가주문으로 고기전(2000원)이 있지만 늦은시간에는 대부분 떨어지니..
일찍 방문하셨을때 주문하세요. 고기전은 그냥 그렇고 그냥 싸서 있으면 항상 주문하기는 합니다. ^^;

술값 안주값이 다 올라서 만원 한장으로 술먹기 힘들지만 이런곳이 있어 가끔은 만원으로 부자가 된
느낌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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