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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여행코스 채석강 격포항의 눈부신 설경


전날 격포항에 도착해서 밤에 채석강을 살펴보기는 했지만 어둡기도 했고 낮에도 한번 가보고 싶어서 ..

변산반도 여행코스인 곰소항으로 가기 전에 다시 한번 격포항의 채석강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일행들은 춥다고 차에서 기다리고 저 혼자 외롭게 채석강으로 향했네요~!





 전날에 대설주의보 때문에 운통 눈이라서 사실 운전하는 것도 걱정이 좀 되기는 했지만 눈내린 풍경은 참 이쁘네요.






 전날 저녁에 물이 하나도 없던 모습을 보았다가 이렇게 물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또 새롭네요...





 전날의 조용했던 격포항은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배들도 그대로 있고 조용하네요...

전날에는 바람도 엄청나게 불어서 춥기도 정말 추웠는데 하루가 지나니 좀 괜찮아졌답니다.


이때가 1월 1일이라서 해맞이 행사를 한다고 했었지만 12시정도가 될 때까지 폭설과 더불어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아마 해맞이 행사도 안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눈 때문에 앞이 전혀 안보이는 상황이었거든요.





 사진을 찍을 때는 눈온 모습을 찍기 너무 좋은데 여행을 할 당시에는 이동도 그렇고 불편한 점들이 많아서..
눈이 그렇게 반갑지는 않았는데 사진으로 보니 참 좋네요.. ^^;






 본격적인 채석강의 모습...







 전라북도 기념물 28호로..

채석강이라는 이름 자체는 예전 중국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가면서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고 하다 

빠져 죽었다고 하는데 그 채석강과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채석강의 해식동굴..


해주나 조류로 인해서 침식작용으로 생긴 동굴로 흔하지 않기 때문에 물이 빠졌을대라면 구경 가시는 것도 좋겠네요.






 왠지 분위기 있는 채석강..


사진촬영이나 영화촬영도 종종 한다고 하는데... 날이 좀 덜 춥다면 산책하기에도 상당히 좋은 곳이랍니다.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라서 바닷물이 정말 격렬하게 움직이더군요...






 이렇게 방파제를 따라 길이 나있기 때문에 산책삼아 가시면 좋은데..

전날 눈이 하도 많이 와서 그런지 전체가 빙판길 입니다. 그런데도 다들 잘 걸어다니시는 걸 보니 어찌나 신기하던지..!






 채석강을 둘러보러 방파제쪽으로 가기 시작하면서 다시 눈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더니.. 다시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덥치기 시작해서 사진 촬영하다가 철수를 하기로 합니다.





 항구 초입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눈보라에 둘러 쌓여 있네요..





부랴부랴 채석강을 구경하다가 나오기는 했지만 신기한 모습이라서 시간을 좀 보내기도 좋아보이고..

무엇보다 여름에는 해수욕장과 이어지는 코스로 이용하시면 정말 좋을 듯 하더군요..



변산반도 여행코스 채석강 격포항의 눈부신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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