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2일 여전히 잘먹는 하루! 과식일기 #48
11월 초부터 제주에 갑자기 일이 생겨서 가는 바람에 섬에 가서 가열차게 먹고 왔습니다.
24시간 정도를 있다가 온것 같은데 .. 꽤나 잘 먹고 왔습니다.
다만 다음날에 피곤해서 24시간 가까이 잔것 같네요..
▲ 김포공항 한식당
공항음식은 참 맛이 없네.. 라는 생각을 항상 하는데..
간간히 인천에서 밥을 사먹은 적은 있지만 김포공항에서 밥을 먹은건 또 처음이네요..
9천원이라고 하면 좀 섭섭할 만두국이지만..
만두를 워낙 사랑해서 맛없었다고 말하기에는 한그릇 뚝딱!
하지만 가격대비 추천하라고 하기에는 확실하게 무리가 있음!
▲ 제주 / 대일 횟집
제주도에 거주하시는 도민분의 안내를 받아서 찾아간곳!
서울 사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곳이지만 아시는 분이랑 가서 그런지 나오는 급이 달랐다고 할까요?
꽁치김밥을 시작으로 종류별로 음식을 꽤나 많이 먹었네요.
다만 정신이 없어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를 몰랐다는게 함정!!
나중에 제주가면 한번 더 찾아갈것 같아요.
전어하고 방어는 참 기억에 남네요.. 아참 튀김하고 오뎅탕 기타 등등이 더 나왔으나..
지면상 생략호고 곧 포스팅 하도록 하겟습니다.
▲ 제주 / 옵서예
메추라기를 먹을수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인데 역시나 도민분의 안내로 신세계를 만나고 왔습니다.
메추라기가 닭처럼 큰것도 처음으로 알았는데 고기가 상당히 탈력 있어서 질기다면 질기고 쫄깃하다면 쫄깃하네요..
술안주로는 역시나 좋았어요..
그리고 하나 더 놀라운 사실은 꼼장어를 제주는 껍질채로 먹는다는 사실!
우왕! 질길줄 알았지만 맛있었어요..
다만 여기서부터 정신줄을 슬슬 놓기 시작함!
이후 오뎅바 / 편의점 공략등이 있으나 기억도 없고 사진도 없네요..
▲ 제주 / 올레국수
고기국사가 엄청나게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출동..
하지만 뱃속이 우르르릉 쾅쾅~ 하는 바람에 밥을 먹기는 커녕.. 젓가락질 두번하고 점심은 거르기로 마음먹음
아참! 고기는 참 맛있던데 수육에 소주한잔 해도 정말 좋을것 같았어요..
입맛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는데 고기는 잡냄새 없고 참 좋더라구요..
돌아오니 생각나네 -_- 쩝!
▲ 제주 / 커피그루나루
이스타 항공을 타고 오면 허니브래드를 준다는걸 우연하게 알아서 커피 마시러 들어갔다가
허니브래드를 3개나 섭취!!
술깨는데는 단게 쵝오라고 하더니만 커피숍에서 좀 누워서 지내다 보니 술이 깨기 시작함!
제주 애월은 참 이쁘네요..
나중에 님이랑 같이 와서 산책도 하기에도 딱!
▲ 제주 / 한아름 정육
좀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곳인데 고기를 먹는다면 강추해주고 싶은곳!
서문시장으로 가서 한아름을 찾으면 OK..
고기를 사서 식당에 가서 먹는 시스템인데 어떻게 보면 노량진 수산시장 같은 느낌인데 가격대 만족도 상당히 높네요.
문제는 밥한술 뜨기 힘든 속이라 고기를 맘껏 먹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는데..
아롱사태 육사시미와 등심 그리고 못먹은 흑돼지가 담날되니 눈앞에서 아롱아롱~!
잘 먹고 오기는 했는데 뭔가 .. 급박하게 항상 움직여서 그런지 정신이 없었던 점이 좀 아쉽네요..
제주는 또 언제 갈랑가~!
아참 .. 내일은 부산에 가니 곧 과실일기 부산편도 올라오겠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