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여전히 잘먹는 하루! 과식일기 #47

10월 27일 여전히 잘먹는 하루! 과식일기 #47

이번 과식일기는 부산편이라 명명을 하고 싶네요.
1박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정말 알차게 먹었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먹고 돌아왔습니다.

집에 오니 바지가 한층 팽팽한게 배가 나오는걸 보니 ... -_-
마음이 뿌듯합니다.

▲ 부산 중앙동 / 할머니 만두집

중앙역 6번출구!
재첩국을 먹으러 가는길에 잠시 멈춰서 만두를 흡입..

가격은 개당 500원! 그리고 중국식 형태로 만드는 만두의 소가 정말 맛나네요.
느끼함도 없고 안이 꽉차 있다고 할까요?

다시 부산에 간다면 번개같이 한번 더 가보고 싶은 집!
아참 그때는 포장도..

▲ 부산 / 섬진강 재첩국

재첩 비빔밥이 있다는 사실을 이날 알았는데 의외로 맛은 덤덤!
재첩 자체가 작다 보니 씹는 맛을 기대학기는 힘들었지만 고소한 참기름과 야채들은 입맛을 잡기는 충분하네요.

그리고 같이 나오는 깻잎을 비롯해서 고등어찜등은 참 맛있더군요.

이번 여행에서 대길갈비와 함께 최고라고 생각되는 곳 중 한곳이예요.

▲ 부산 서면 / 춘하추동

밀면은 추하추동이라고 우기는 친구가 있어서 서면까지 갑자기 출동!
밥은 방금 먹었지만 이정도는 후식으로...

다들 물밀면을 먹는 바람에 비빔 밀면을 선택!

이전에 먹던 비빔밀면들의 양념이 분식집 쫄면이라면 이건 냉면이네요..
맵기도 맵고!

지금까지 먹었던 비빔밀면중에서는 단연 최고입니다.

▲ 부산 온천장 / 대길갈비

고기 먹을려고 하는데 맛있는 집 좀 알려주세요.. 라고 프론트에 물어보자!
뒤쪽으로 나가셔서 고기냄새 따라가시면 되요! 라고 하셨는데.. 조금 걸어가니 진짜 고기냄새가 솔솔!!

대길갈비 도착!

서울에 비해서 고기가격도 착한 편이고 맛도 이정도면 완전 우수!!
서비스가 다소 투박하기는 하지만..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집 중에 한곳이네요..

다만 1박2일이라 다들 단벌신사였는데.. -_- 다음날에도 옷에서 고기 냄새가.. 허허허허허..

▲ 부산 온천장 / 부산 토박이 꼼장어

1인분에 15,000원 .. 메뉴는 들어가자 마자 인원수대로 무조건!
잠깐 일어날까 고민하다가 먹었는데 그냥 일어날껄 이라는게 맞는거 같다..

가볍게 꼼장어와 소주한잔 하려고 들어왔다가 왠만한 저녁식사 값보다 많이 나오는 괴한 현상이..

온천장 꼼장어.. 권해주지 않을테다!

▲ 부산 온천장 / 사또재첩

해장국을 먹을까 하다가 재첩국으로 메뉴변경!
아침이지만 아침메뉴인 3,000원 메뉴는 안된다고 말해주는 센스!

맛있기는 한데 .. 워낙 식당이 정신 없고 .. 금방이라도 욕설을 하실것 같아 열폭중인
일하시는 분이 있어 나중에는 인근 다른집으로.. 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아.. 재첩국은 맛났음...

어.. 이러면 또 다 용서되는 것인가!!

▲ 부산 서면 / 개미집

사진이 요상하게 보정이 되어서 온통 노란색의 향연이네요.

24시간 영업하는 낙지볶음 전문점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이래저래 술한잔 하기도 좋고
밥을 먹기도 참 좋은곳! 더구나!! 24시간 영업한다는 점은 정말 완전 매력적!!

부산에서 하는 체인점이던데 서울에도 만들어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