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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1월 31일이었던 개봉일이 30일로 땡겨지고 몇일전에는 29일 야간상영을 기점으로 드디어
대부분의 극장에서 베를린을 볼수 있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작년부터 기대를 해왔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역시나 개봉을 하자마자 보러가게 되었네요..

대부분의 극장에는 직장인 퇴근시간에 맞춰진 시간에는 자리가 거의 없더군요! 미리미리 예매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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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부터 감독까지 사실 요즘 한창 날리는 감독과 배우가 만났다고 해야할까요?

각본부터 연출까지.. 사실 이전작품들을 보면 이번 역시 본인이 출연을 했을만한 장면도 있을법한데..
이번에는 없어서 조금 섭섭하기도 했네용.. ㅋㅋ

액션에 관해서는 정두홍 무술감독과 만들어 내는 액션은 우리나라 최고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베를린의 경우는 해외촬영을 하다보니 제작비 문제로 인해서 상당히 작업을 타이트하게 했다고 하는데..
이는 영화를 봐도 알수 있습니다. 영화는 베를린 기반으로 촬영을 하지만 클라이막스 부분은
한적한 교외의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합니다. 약간의 도심추격신이 있기는 하지만..
비중면에서는 압도적으로 교외촬영신이 많네요..

추격하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좀더 파워풀한 모습을 충분히 보여줄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차기작에서는 뭔가 더 보여줄수 있을거라고 기대를 해보는수밖에는 없네요..

아참..

영화를 보신 분들은 속편은 언제쯤 나오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 상황으로는 류승완 감독 자체가 속편 촬영은 없다고 못박은 상태로 개봉이 막 시작한 지금에서는
속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것도 조금은 오바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베를린 자체가 흥행에 성공하면 속편에 대한 이야기는 스물스물 나올테고..
해외작품처럼 류승완 감독 본인이 촬영을 하지 않더라도 각본만이라도 참여한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을 기대해볼만 합니다.

스파이, 첩보물의 특성상 도시만 바꾸면 계속 이야기를 이끌어 갈수 있고
상하이, 홍콩, 북경, 워싱턴, 도쿄.. 등등 소재를 만둘수 있는 건수는 도시를 엮으면 가능할테니...

계속 되는 속편으로 한국의 첩보물 시리즈의 레전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실 속편은 없다지만..
베를린의 마지막 장면은 .. 류승범이 아닌 다른 배우를 중심으로 비추고 있고..
블라디보스톡으로 가는걸 고려한다면 일단 밑밥은 던진 상태라고 할수 있겠죠..





주연..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연..

4명의 주연으로 실제 베를린 영화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인물들이기도 합니다.

북한 공작원, 하정우(표종성), 류승범(동명수)
북한 통역원 전지현(련정희)
한국 공작원 한석규(정진수)

4명이 엮긴 이야기.. 궁금하시죠!


간략하게 정리를 좀 하자면..
모함에 빠진 북한공작원 여기에 끼어든 한국공작원..
그리고 여자가 엮이면서 멜로도 조금 들어가죠!

이정도?! ㅋㅋ

자세한건 영화를 보시는게 좋으실것 같구요..


조역역시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이경영, 김서형, 배정남, 곽도원..외에 줄줄이 등장해주십니다.

사실 김서형이 역할이 비중이 없는것도 그렇지만 배정남이 비중이 상당히 없어진건 좀 아쉽네요.
김서형과 배정남의 경우는 조연이라고 임펙트 있는 역할이 아니어서
영화 자체에서 빛이 날수가 없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사가 없어서 머.. -_-
보여줄 기회조차도 없어졌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편집으로 많이 날라가셨을것 같은데!! 쩝..

이경영과 곽도원 그리고 한석규를 컨트롤 하는 김부장역으로 나는 배우같은 경우는
비중이 꽤 그래도 있는 편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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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다른 색을 보여주는 색깔있는 배우 하정우..

이번에도 역시나 표종성역의 북한 공작원 역할을 잘 해줬는데 이북 사투리를 사용하다 보니 왠지
황해의 모습이 좀 떠오르기도 했어요.. 이상하게 집에 있을때는 옷을 참 구린걸 입어서 그런지..ㅋㅋ

정장, 가죽자켓 등등 외출할때는 폼나게 입고 나옵니다. ㅋㅋ

힘든 액션 연기에 많이 힘들었을거라고 생각이 되지만..
만약 속편이 나온다면 역시나 주연은 하정우가 맡아야 할테고 뭔가 러시아에서도 한판 벌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쁜걸 좀 벗었다고 해야할까요?

북한 통역원 자체가 펑퍼짐한 모습이고 화장도 진하게 할수 없어서 그런건지 사실 섹시랑은 좀
거리가 있었는데 대신 연기의 비중이 좀더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지현 = 섹시..

이건 이미 전작인 도둑들에서 봤던거라! 혹시나 그런 모습일까 했는데..
통역원보다는 공작원 느낌이 물씬 나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베를린의 전지현 역할의 련정희는 비중이 상당히 낮은 역할이었는데..
전지현이 맡고 나서 현지에서 대본이 수정되면서 비중이 대폭 늘었다고 하는걸 보면
이야기를 엮으면서 죽는 것에 대한게 조금 뒤로 밀어진게 아닌가 싶네요.




한석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인물중 가장 고참이고 영화촬영을 하는 내내 하정우가 보필도 많이 했다고 하던데..
역시나 이번에도 한석규표 연기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배우가 하는 연기의 스타일이 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한석규, 정지영,장혁 등등.. 영화별로 배역은 바뀌는데 화를 내는 모습은 다 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이전에 했던 캐릭터의 잔상이 사라지지가 않거든요..

이런 부분은 워낙 연기력이 후덜덜 이시기 때문에 전작의 기억이 많이 남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지는 않지만 뛰어난 연기자인건 확실하죠.. ^^

안정감.. 연륜..

그리고 액션신도 꽤 있었는데 그래도 중심이 딱 잡혀서 좋았네요..
역할도 딱 중간역!






류승범..

영화 데뷔 초기에도 그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배우가 드문데..
꾸준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그의 이름만으로도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이 될정도로 제가 선호하는
배우 중에 중요한 한사람입니다.

북한 공작원으로 하정우와는 대립하는 역할로 나오지만..
조금더 잔인? 극악?의 모습을 보여줘도 무리가 없었을텐데..이건 좀 아쉬웠어요!

하정우도 그렇고 류승범도 그렇고 이둘의 공통점은..
극악의 상황을 잘 표현해 내는 몇안되는 배우라고 생각하거든요.

장점이 좀 살아나지 못한점.. 아쉽네요..


이런 부분은 아마도 흥행을 위해서 15세 관람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그덕분에 자극적인 장면이 영화 자체에는 거의 없습니다.
(이경영 손톱 빼구요.. ㅠ.ㅠ 이건 보면서도 으흑! 했어용!!)


그래도 영화를 이끌어가는 흡입력이 떨어지지 않은걸 보면 감독이 새삼 대단해 보입니다.


베를린에 아쉬운건 조연들의 활약이 너무 부족했다는것!!
영화를 보면서 좋은점중에 배우의 새로운 발견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것도 좀 필요하다고 보는데..

중심 4명에게 스토리가 너무 몰리다 보니 이걸 풀어가면서 시간이 많이 부족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스토리에 대한 부분도..
베를린을 왜 차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의 설명..
그리고 그걸 풀어가는 부분을 상당히 급하게 진행한면이 있는데 이부분도 좀 아쉬워용!
너무 쉽게 계좌번호를 찾았다고 해야할까?

이경영이 알려주는 아리랑과 휘파람의 경우는 영화에 막 녹아들기에는 사실 좀 엄했거든요.. -_-
그리고 마지막에 사실 그건 별로 상관이 없어져 버리는... 계좌돈을 가지고 튄것도 아니고 말이죠!
최소한 계좌 핸들링 할수 있는 정도의 권한이 있어서 외국으로 튀던가 숨던가 할텐데...

아참.. 고스트요원도 좀 촌시렵긴 한데.. 이런거 아니면 뭐 쉐도우.. ? 뭐 이런식이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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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까지 가서 어렵게 만든 영화에 실망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 베를린의 경우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영화도 괜찮지만 TV시리즈로 나와도 괜찮을거란 생각을 좀 해봤네요..
영화보다 풀어가는것도 좋을테고 조연들에 대한 배려도 물론 많이 늘어날테고..
도시별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시즌별로 만들어 내는것도 괜찮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요즘들어 가장 추천할수 밖에 없는 영화네요.. ^^ 잼나게들 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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