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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암파라곤에 있는 MK수끼 골드



MK수끼의 경우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방콕에 여행가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려서 식사를 하시는 일도 많을텐데..
약간 더 고급스럽게 바뀐곳이 바로 MK수끼 골드 입니다.

조금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격을 좀 더 비싸게 받는곳인데 ..
사실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느끼는 바에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음식이 조금 깔끔하게 나오고
그릇들이 고급스럽다는 점 외에는요..

그리고 서비스에 대해서는 정말 할말이 많은데...
서비스업을 한적이 있어서 일이 힘든건 알겠는데 다들 무전기까지 끼고 있으면서 의사소통이 별로 없는듯 합니다.

음식을 추가 주문하면 까먹는건 그렇다고 하고 서버들이 지나가는 통로에 있어서 부르기도 몇번 했는데..
다들 정말 휙휙 지나갑니다. -_- 덕분에 직접 가서 불러왔어요..




식당을 들어가기 전에 걸려 있는것들이 있는데 바로 오리고기랍니다.
구운오리와 더불어서 유명한것이 바로 구운돼지고기 사이드메뉴로 주문을 해서 드시면 되는데..

둘이라면 수끼만 드시기에도 좀 버거우실거예요.. ^^:;




일단 자리는 요런식으로 준비가 되어있고 입구에서 약간의 대기를 한뒤에 식당안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줄이 좀 있었는데 식당이 작지 않은 편이라서 자리는 금방금방 나는것 같더군요.







메뉴판

주문을 하면 음식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천천히 메뉴판을 보면서 뭘 먹을지를 결정한 다음에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수끼라고 해서 별다른건 없고 한국에서 먹을때 처럼 비슷하게 주문을 해주시면 되는데..
해물부터 시작해서 고기로 그리고 야채와 버섯등 좋아하는걸 계속 주문해서 드시면 되는데..
나오는 양이 많지는 않지만 종류를 좀 많이 주문하니 ..

나중에는 좀 남기게 되더라구요.. ^^;




자리에는 요런식으로 연장이 있는데 왼쪽의 주걱은 내용물을 건저 먹는거고 소스는 마늘과 고추를 적당히 섞어서
만드시면 됩니다. 짭조름한 소스는 입맛에 맞으실거예용.. 대부분의 한국분들이 좋아히시거든요.




일단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면서 먹저 맥주를 주문해 봅니다.
맥주를 주문하는 시간이 있다고 했는데 그 시간에 딱걸리는 시간이라서 메뉴판에는 미리 주문을 하고
맥주는 한병씩 나중에 가져다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사이드로 주문한 돼지고기

오리하고 고민을 좀 했는데 오리보다는 돼지고기가 나을것 같아서 주문했습니다.
태국은 돼지고기가 참 맛있는 편이거든요 ^^



육수는 점점 끓고 있고 음식이 나오기만 기다리면 되는데 생각보다 음식은 금방 나온답니다.
돼지고기를 좀 먹었을때 나올줄 알았는데 음식이 좀 늦어져서 다 같이 나와버렸어요 ㅋㅋ




주문한 음식들..

요렇게만 먹었으면 좋겠는데 주문한 것들이 많아서 사이드 테이블까지 나중에 하나 더 놓고
주문한 음식들을 놔야 했습니다. 양이 적을줄 알았더니 야채같은 경우는 메뉴판의 사진보다 더 많이 주네용!




  모듬 버섯

팽이버섯과 느타리 .. 그리고 우리나리에 없는 버섯인데 한종류가 더 나옵니다.



돼지고기 .. 역시 색이 샤르방



버섯을 비롯해서 야채의 경우는 양을 많이 주는게 있더군요.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뭐 별문제는 없었습니다.

마구 흡입했어용!!



먹는법은 간단합니다.
육수에 재료들을 다 넣어준뒤에 끓여주면 되는데.. 그리고 어느정도 익으면 건저드시면 되요..

아참 그리고 어묵의 경우 종류가 많은 편인데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




당면을 좋아해서 당면도 주문을 했는데..

국자 참 마음에 드네!!!



소스에 푹 담가서 먹어주면 되는데 .. 소스 자체에 팍치가 들어가 있답니다.
싫어하시는 분은 "마이사이 팍치"라고 말씀을 해주시면 되요..

전 끓인 국물에 들어가는걸 빼놓으면 생으로도 아주 잘 먹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간만의 고수라 또 이것도 반갑더군요..




새우완탕..

만두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는데.. 만두류는 별로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네요..
해물과 약간의 고기 그리고 야채정도로 먹는걸로 마무리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

여행에서는 먹는게 절반인데 이날 너무 많이 먹어서 하루종일 배 뽈록해졌다는.. ^^;

아참.. 이렇게 먹은뒤에 면을 먹어도 좋고 아니면 밥과 계란으로 죽을 만들어 드셔도 나쁘지는 않은데 ..
너무 많이 먹어서 마무리까지는 도저히 먹을수가 없었네요.. ^^


음식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일부러 찾아간 MK골드는 서비스 때문에 좋은기억이 남지는 않았네요..

둘이 먹고 1800바트 좀 넘게 나온것 같은데 약 7만원정도의 돈이라 태국에서는 적은금액이 아니거든요. ^^;
거기에 반해서 그리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이 안되서 마구 추천은 못하겠고..

전.. 일반 MK수끼로 가보시는것을 추천해드려용..

9월말에 태국에 있을때도 가볼 예정인데 그때는 MK수끼로 가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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