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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영등포에 갈일이 생겨서 밥먹을곳을 좀 알아봤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가 단연 냉면이 땡기더군요.
일단은 오래된 냉면집이라서 마음에 들었는데.. 사실 이부분은 어느정도 맛은 보증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 생긴 집들보다는 오래된집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냉면의 경우는 요즘 푸드코너 같은곳에서도 면을 집접 뽑는곳은 워낙 맛있게 하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영등포에 간다면 한번쯤 들려서 먹어줄만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는 슬슬 찬바람도 불고 해서..
따뜻한걸 먹을때가 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

영등포에 있는 함흥냉면집은 1967년에 오픈해서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영업을 했는데 인근에서는 원조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직접 면을 뽑는것도 당연하고 오래간만면집에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메뉴판

작년에 비해서 냉면하고 사리가 천원정도 올랐네요~!



회냉면

밥먹을 시간도 되고 배가 좀 고픈 상태인데 확 땡길만큼 음식이 이쁘게 나오지는 않네요.. ㅋㅋ




가자미회가 들어간 회냉면인데 전 회냉면보다는 비빔냉면이라..
가자미회가 아직도 맛있는지 잘 모르겠어용..



하지만..

이 사진은 참 먹음직 스럽게 나왔네요 ^^/




냉면은 무조건 곱베기가 진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시를 하나 더 주문했는데..
사리 같은 경우는 주문하고 나오는 시간도 얼마 안걸리기 때문에 식사 어느정도 마칠때쯤 부족하면 주문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처음 주문하면서 음식이랑 같이 나온 사리는 나중에 음식을 거의 먹을때쯤 다시 젓가락으로 들어보니..
큰 덩어리 하나로 올라오더군요.. ㅋㅋㅋ




엽차잔에 마실수 있는 냉면 육수는 오래간만이라서 ..
마구 흡입해 주었답니다.

어릴때는 육수보다는 면수가 좋았는데 요즘은 다시 육수가 좋아지는거 같아요..
짠맛이 나서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점점 입맛이 변해가는걸 보면 나이들면서 음식에 대해서는
바뀌는게 점점 많아 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빔냉면



냉면사리..

사리는 꼭 거의 다 드실때쯤 주문하도록 하세용~! 아니면 처음 비빌때 같이 비벼주는것도 좋구용~!



음식이 나오면 요런 단촐한 모습...





흡입 스타트..

목동 정씨와 오래간만에 만났는데 ...
둘이 밥을 먹으면서 .. 으음... 아.. 이거 괜찮은데~!

사리 추가~!!

요러면서 먹었어용!




홀도 있고 방도 있어서 인원이 좀 있어도 먹으러 오기 좋을것 같더군요..

그리고 확실히 평양냉면보다는 함흥냉면이 입에 착착 달라붙어용!


함흥냉면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7-32 / 02-2678-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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