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쌈지길은 아기자기한 공예품을 파는 곳으로 주말만 되면 사진찍는 사람들과 더불어서 데이트 하는 사람들로
꽉꽉 차는 몇 안되는 곳중 한곳입니다. 2004년에 오픈할때 찾아간 뒤로도 지금까지도 자주 찾고 있는곳 중 한곳인데..
옛분위기 안나는 인사동에서 그나마 재미있는 꺼리가 많은 곳이랍니다.
발대식을 하고 출사를 위해서 쌈지길로 향했답니다.
인사동..
쌈지길 입성!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가서 그런지 쌈지길에도 계단마다 온통 연등이 달려 있더군요...
그런데.. -_- 먼저 장신된 것들하고 조화가 안되서 어색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쌈지길 건물로 들어가게 되면 계단 올라가다가 찍는 양 4마리..
실제로 보는 것보다는 사진으로 보는게 이뻐요~! ^^;;
계단마다 핀 장미 꽃에는...
온통.. -_- 인증 메세지가.. 건물 내부에도 잔뜩있는데..
나름 이게 낙서라고 하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추억을 남기는 공간이 된것 같네요~
주중에도 그렇겠지만..
주말에 쌈지길은 정말 사람이 많은데.. 이날은 그나마 걸어다닐만 했어요~!
층간 이동을 할때 통로로 들어가는 길이 작기 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저 처럼 걸음 빠른 사람들은 많이 답답하거든요 ㅠㅠ
사람이 적어서 다행!
층에서 층으로 이동하는데 이쁜 곳들이 참 많아요..
아참 연인끼리 간다면 곳곳 숨은곳에 쉴곳도 조금씩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
맨위층..
하늘공원에서 내려본 모습..
하늘공원에 올라가면 골목 안쪽에 추억을 남기는 장소가 있는데..
연인 혹은 친구들과 와서 남긴 사연이 잔뜩 있습니다. ^^
자물쇠로 만든 남산의 벽보다는 월등히 이쁘더군요 ^^
쌈지길 건물 뒤쪽으로 보이는 길예는 아직도 옛 동네의 모습이 조금 남아 있는데..
이쪽길을 통해서 종로 뒤쪽으로 빠져나가면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는 집들이 많이 있답니다. ^^
낙타에 이어서 외로운 기린님!
쌈지길 입구쪽에 캐리커쳐 그려주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우와..!!
특징도 빨리 뽑아내시지만 그것보다 그림그리는 속도가 생각보다 아주 빠르더군요..
입구에서 찍는 인물사진은.. -_- 들어가는 사람 / 나오는 사람 / 사진 찍히는 사람...
모두를 불편하게 만든답니다... 다만 찍는 사람만 안불편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