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전에 포스팅을 해야한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갑작스럽게 지방에 다녀오느냐고 포스팅을 이제서야
하게 되었네요.. ^^ 발대식이 있고 나서 다녀온 출사지중 한곳인데 연등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사지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시간내서 간 만큼 신기한 장면들도 보았고 연등은 정말 몇년만에 이렇게 많이 본것 같네요..
예전에는 시간을 내서 절이나 고궁도 사진 찍으러 많이 다녔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예전부터 하던걸 소홀히 하는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NX20이 생긴 좋은 기회도 있어 종종 사진을 찍으러 다닐 예정입니다.
요즘 생각해보면 취미생활은 필요한게 참 많지만 그중에 가장 중요한건 열정이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종각역에서 조계사 방향으로 내려서 한 5분만 걸어가면 왼쪽에 조계사가 보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기 몇일전이라서 벌써부터 연등이 내부에 꽉 차있었는데...
덕분에 사진찍는 분들이 곳곳에 꽤나 많았답니다.
탑돌이중...
다들 가족과 소중한 누구를 위해 열심히 불공을 드리겠지요..
이번 조계사 출사 사진 중예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예요.. ^^
탑돌이를 끝내고 나가시는 분들에게 작은 염주를 나눠주시는 스님이신데..
인자하신 스님의 표정이 참 오래 기억에 남더군요..
조개사에서의 연등을 보고 색색들이 있는건 알겠는데 흰색과의 경계점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어서..
안내중이신 분에게 물어봤더니.. 생과 사의 경계라고 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