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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시티는 관광도시 답게 .. 밤에도 정말 이쁜 도시풍경을 자랑하는데 다른 한쪽에서 도심을 바라본다면 참 멋진 야경이 될텐데..
하지만 실제 그렇게 바라볼만한 공간이 흔하지 않은데.. 좋은곳을 알아냈습니다.

미리 야경촬영을 한  지인이 알려준곳인데 출퇴근용 훼리를 타고 도심의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야경을 바라보면 정말 좋다고 하더군요.

북적거리지 않고 한적한 야경을 조망할수 있어서 여유롭고 좋았네요..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해가지기 전에 미리 포인트에 미리 가있으시면 됩니다.
이날은 한낮에는 햇빛때문에 너무 더웠는데 해가 지기 시작하고 강변이다 보니 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엄청 쌀쌀해지더군요.



세인트로렌스강...




도시주민들이 대부분이지만 소수의 관광객들도 있었습니다.
조용하고 서서히 지는 해를 테라스에서 볼수 있어서 로멘틱한 기운이 오글오글 거린답니다. ^^



분위기 있어보이는 할아버지..

도시를 조망할수 있는 풍경도 있어서 그런지 인근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나와서 야경을 보고 있으셨는데..
여유로와 보이기도 하고 외로워 보이기도 하고 느껴지는게 많았어요~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하늘은 순간적으로 현란한 색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해가지기 시작할때쯤 퀘벡에 정박중인 크루즈선은 다시 떠나더군요..
퀘벡시티에는 각국의 크루즈선이 정박하기도 하는데 배의 크기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답니다.

그만큼 탑승한 승객도 많기 때문에 배가 도착한 날은 온 도시의 식당 마켓등이 사람으로 북적거리면서 평소와는 다른 복잡한 도시로 변모한답니다.



멀리 보이는 페르몽 샤토 프롱트나크 호텔 ..





잠깐의 시간을 두고 조명이 도시에는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네요~!




사진을 찍으면서 오래간만에 삼각대.. ㅠ.ㅠ 하면서 아쉬움의 쌍눈물을 흘렸는데..
다음 캐나다 여행에는 아마도 삼각대는 필수로 챙겨야 할듯 싶네요~



연사로 마구 찍고 있으시던.. 청년들~!
관광객인것 같은데 여행동선이 비슷한지 이날 하루에만 몇번 보았던것 같네요..

삼각대가 없기 때문에 난간에 살짝 올려놓고 찍는건 저랑 똑같군요.. ㅋㅋ




해가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있고 싶었는데 다음날 비가 온다고 해서 그런지 날씨가 갑자기 여름에서 초겨울로 변신을 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묘하게 비오기 하루전날 정말 춥더군요.. )

가볍게 마신 맥주한캔으로는 몸이 따뜻해지지도 않고 .. 가볍게 가디건정도만 입고 있었기 때문에 일단 돌아가기로 합니다.
배시간이 시간당 한편이라서 시간 여유는 좀 더 있었는데 따끈한 차라도 한잔 마셔줘야 할것 같았거든요.




배를 타고 나니 어느덧 날씨는 깜깜한 밤이 되었답니다.

야경을 보고온뒤에 팁을 몇가지 남겨본다면..
- 저녁식사의 경우는 시티가 아닌 건너편에서 드시면 됩니다.
(펍이나 레스토랑이 야경보는곳 두블럭 뒤에 있답니다.)
- 배시간은 타고 올때와는 다르게 야간에는 시간당 한대꼴로 다니기 때문에 시간을 숙지해 놓는게 좋답니다.
- 밤이 되면 강이라 바람도 많이 불고 엄청 쌀쌀하답니다. 추위에 대비하세요~!
 
식당예약으로 전화기를 찾느냐고 꽤 돌아다녔는데 야경보는곳 뒤쪽 으로 두블럭 뒤에 작게 번화가가 있습니다. 몇개의 레스토랑과 펍이 있고
슈퍼도 있기 때문에 맥주한캔 준비해놓고 야경보시고 식사하고 맥주한잔 한다음에 다시 배를 타고 오는 코스로 잡으시면
더욱더 좋을것 같더군요. 관광객보다는 인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곳이라서 좀더 새로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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