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마틴호텔은 시내 중심부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박정도 시내에서 묵을때 지내면 좋은 숙소랍니다.
몽트랑블라에서 일정을 마치고 다시 몬트리올로 돌아와서 묵었던 숙소인데 ..
피곤하고 몸 좀 푸욱 담궈두고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묵었던 숙소라서 방에 있던 시간도 꽤 많았었네요..
큰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하는 문제 때문에 조금 혼란스러울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자체적으로 주차를 할수가 없답니다.
호텔앞에 있는 주차요원에게 차를 맡기면 지하에 넣어주는데 호텔을 정면으로 보고 오른쪽 길에 주차를 한다음에
호텔안에 들어가서 키를 넘겨주시면 됩니다. (자를 넘겨주면 주차번호를 주니 받아두세요~! 나중에 차를 찾을때 필요하답니다.)
로비에는 넓지는 않지만 쇼파도 있고 TV를 보면서 기다릴수 있어서 좋답니다.
기다리실때는 호텔앞보다는 안이 좋아요~! 밖에 서있으니 시내중심이라서 그런지 유흥업 종사자 분들이 간혹 말을 건답니다. ㅋㅋ
방에 들어가니 가장 먼저 눈에 보인것은 웰컴 초콜릿!!
그런데 문제는 메모에 뭔가 잔뜩 적어놓으셨는데 전부 불어에.. 휘갈겨 쓴 손글씨라서 전혀 알아보지를 못했네요..ㅋㅋ
TV와 더불어서 옆에 책상이 있어서 노트북 설치해놓고 사진 분류작업도 좀 하고 오래간만에 책상앞에 자리잡고 이것저것 꽤 시간을 보냈네요..
TV옆에는 와인과 더불어서 초콜릿이 있는데 .. 그건 다 유료~! 따로 돈을 지불해야 하는거랍니다.
무통까데이길래.. 욜!! 했는데 뒤쪽에 아주 작게 항목별 가격이 적혀있는 쪽지가 있더라구요.. ㅋㅋ
두툼해 보이고 침대도 넓어서 좋기는 했는데.. 배드가 너무 말랑말랑해서 잠을 거의 못잤답니다. -_-
밤늦게까지 침대에 누워볼일이 없다보니 잘때가 다되어서 알게 되었네요. 덕분에 방도 바꿀수 없었고 .. ㅠ.ㅠ
뒤척뒤척 그냥 밤을 지샌것 같다는.. ㅠ.ㅠ
캐나다의 호텔에서는 대부분 아이폰독을 본것 같은데 알람시계겸용으로 설치해 놓은곳이 많더군요.
아이폰을 쓰니까 노래 들을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욕실도 깔끔하고 수건도 넉넉하니 좋았어요~!
다만 욕실에 왜 커피머신이 있는거야 하는 의외의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ㅋㅋ
한쪽에는 욕조가 있어서 오래간만에 몸 퐁당 하고 있었는데..
어맛~!! 창을 조금 조정하면 욕조에서 방이 보인다는.. ㅋㅋ
아마 TV를 보라는 배려같은데.. .. 아마도....
욕실 한쪽에는 개인금고가 있으니 엄청난 현금은 이쪽에 보관을... 하시면 됩니다!
로션이나 샤워캡등은 일반적이었어요..
다만 노끈과 풀을 섞어서 만든 끈은.. 전 좀 이해가 안가기는 했지만요 ㅋㅋ
숙박에는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른 아침 퀘벡으로 떠나기전에 아침을 먹었는데..
식당에 일하시는 분이 한분있어서 엄청나게 바쁘셨답니다.
주문할때 메뉴도 프랑스어로 된걸 가져다 주셔서.. 영어메뉴를 다시 받고.. 일하는 사람이 정신없으니 먹는 사람도 정신없더군요.ㅋㅋ
아침을 고를수 있었는데 베이컨이 아닌 소세지로 골랐고 .. 몇가지를 더 고른것 같았었는데..
전날 맥주한잔해서 그런지 기름진것들이 많이 땡기지는 않더군요. ^^;; 그래도 여행가야해서 주섬주섬 챙겨먹기는 했습니다.
빌딩숲속에 있어서 좋은 전망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방이 꽤 퀘적하기는 했습니다. 남자분들보다는 여자분들이 좋아할것 같은곳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