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트랑블랑에서 몬트리올로 무사하게 귀환한뒤에 저녁을 먹기위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몬트리올에 식당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식당들이 가격이 비싼곳은 프랑스음식 위주로 하는곳들이 많고 그보다 가격이 조금 저렴한곳들은 햄버거 집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그냥 한식을 먹을까도 조금 고민해보고 호텔에서 밥을 먹을까도 고민해 보았는데 .. 몬트리올까지 와서 그건 아닌것 같아서 다시 검색스타트!!!
도심에서 인기있는 식당들을 찾아보고 여러가지를 알아보니 단연 눈에 들어오는곳이 "
카즈"더군요..
정통 일식보다는 퓨전인 스타일이고 오픈키친에 다녀온 사람들도 평이 아주 좋은곳이라 중식당하고 고민하다가 일식으로 결정했습니다.
나중에 호텔에서 길을 나설때 컨시어지에게 인근에 추천해줄만한 식당중 양식을 제외하고 갈만한곳이 있냐고 물어보니..
그분도 카즈와 더불어서 중식당을 추천해주셨어요~! 그런데 중식당은 지저분하다는 평이 좀 많아서 ^^;;; 카즈로 결정!!
제가 참고한 사이트는 "
URBANSPOON"이라는 사이트 이고 한국의 맛집검색 사이트와 유사한 상태라서 검색하기 쉬우실거예요~!
http://www.urbanspoon.com/n/67/6717/Montreal/Downtown-Montreal-restaurants
▲ 몬트리올 다운타운 검색 링크
로그인하지 않아도 가능한 추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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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늦은시간에도 동네자체가 환한 상태였어요~!
간판자체에 조명이 없어서 찾기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같이 동행한 몬트리올 거주민께서 인근에 와본적이 있다고 해서 쉽게 찾았네요~!
KISS GRILL 옆집이랍니다. 사람들 줄서있는곳~!
KAZU restaurent
514-937-2333
1862 Sainte-Catherine St W Montreal
아.. 일부러 저녁시간 살짝 피해서 밥먹으러 온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이런이런..
8시가 훌쩍 넘은 시간인데 줄이 꽤 되네요~!
10명정도가 있을때 줄을섰는데 대량 50분가량 대기한뒤에 식당안으로 들어갔답니다.
(겨울에는 엄청 추워진다고 하던데.. 겨울철 줄서는건 비추해드려요!)
식당 문앞에는 영업시간이 나와있는데.. 한국과는 다른게 영업을 마치는 시간이 아니고 마지막 손님이 입장하는 시간입니다.
9시가 되어가니 일하시는 분이 나오셔서 맨뒤에 있는 사람에게 마지막 손님이니 뒤에 혹시 손님이 오면 영업을 마칠거라고 말해달라고 하더군요~!
영업시간 보고 시간내에 밥 못먹겠는데?! 했지만 사람들 서있는거 보고 멍때리고 서있었는데~!
다행히 밥은 먹을수 있겠더군요.. ㅋㅋ
식당내부는 상당히 작은 편이기 때문에 3인 이상이 가시는건 비추해드려요..
4인이 앉을수 있는 테이블이 두테이블이라.. 한없이 줄서있어야 하는 일이 벌어질수 있답니다. ㅋㅋ
바쪽에는 사장님과 친분이 있으신 일본인 분들이 한분씩 오셔서 맥주한잔 하고 들어가시는 듯한 분위기였고..
식당에는 음식과 더불어서 맥주한잔씩 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내부는 정말 좁았는데 일하시는 분들 음식 서브하는것도 정말 힘드실듯했어요~!
주방은 세파트로 나눠져 있고 일도 사장님(노란티)으로 보이시는 분이 최종적으로 요리의 데코레이션을 하고 손님에게 나가게 됩니다.
바로 앞에서 음식을 준비하는걸 볼수 있는데 쉽게쉽게 .. 그리고 이쁘게 잘 담아내시더라구요~!
그리고 음식이 왜이리 짠지도 .. 금방 눈치채게 되었다는.. ㅋㅋ
메뉴판은 한장씩 넘기는 단어장처럼 생긴걸 주는데 이미 알고간 메뉴중에서 없는 메뉴가 상당히 많이 보여서 조금 의외이기도 했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메인으로 먹을만한 메뉴는 벽쪽에 보드에 붙여져 있는게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종류가 너무나 많았는데 나중에 자세히 보니 같은것도 꽤 많이 붙어 있어서 .. ^^;;; 많아 보이는것이었답니다.
불꽃쇼를 보여주시는.. 그릴담당하시는분..
엄청 타서 나올것 같은데 막상 나올때는 생각보다 그리 타서 나오지는 않는답니다. ^^
▲ 참치회 $12 / 13,000원
몬트리올 거주민께서 참치회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주문했는데... 나온걸 보니..
"장난하냐!!?" 라는 생각이 번뜩!!
참치회에 소금과 초장 그리고 과일과 마요네즈로 만든 소스를 둘러서 주는데 에피타이저에 속한 메뉴라서 양이 적을건 예상했는데..
만드는걸보니 정말 짜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역시나 기대한만큼 엄청나게 짠맛이었답니다.
아참 .. 야채에 깔려있는 참치회는 5조각 정도 나온답니다. ^^;;
(음식이 짜다는 내용이 많은 편인데 대부분 캐나다 여행중 식당에서 먹은 음식은 제게 많이 짠 편이었답니다.)
▲ 새우 펜케이크 $10 / 11,000원
카즈를 유명하게 만든 메뉴는 참치덮밥과 돼지불고기덮밥 그리고 바로 이 새우팬케이크!!
팬케이크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나올지 정말 기대감이 높았는데..
어.. 저기 보이는건 햄버거빵!!? ㅠ.ㅠ
새우살로 만들어진 두둠한 패티는 정말 큰 점수를 줘도 될 정도지만... 빵은 영 아니올시다네요!!
▲ 새우버거 $12 / 13,000원
새우버거도 시간이 조금 지나서 나왔는데 나온 모양새를 보면 팬케이크 더블 정도 되겠네요..
버거를 옆으로 잘라 놓아서 크기도 상당히 커보였는데 팬케이크와 다른점이 더 있을까 해서 일하시는 분에게 물어봤는데..
사이즈가 크다는 점 그리고 야채가 팬케이크에 비해서 많이 들어가는 점이 틀리다고 하네요..
"장난하냐!!?" 라는 생각이 또 한번 번뜩!!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새우버거의 두툼한 패티는 상당히 훌륭했어요~!
씹을때마다 느껴지는 새우의 향도 좋았고 새우 패티와 야채의 식감도 좋았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버거안에 뿌려져 나오는 소스가 한국사람들에게는 다소 느끼하지 않나 싶습니다.
먹고 나서 느끼함때문에 마지막 한입은 남겨진체 치워졌네요..
▲닭꼬치 $18 / 19.000원
화염쇼를 보여주시던 곳에서 만드어주신 닭꼬치인데 두께도 그렇고 상당히 큼지막 합니다.
하지만 구워지면서 소스에 3~4번정도 담궈주면서 구워주다 보니 술안주 인걸 감안해도 꼬치 역시 짠편이랍니다.
더구나 다음날 아침일찍 운전해야해서! 술없이 술안주를 먹는 .. 상황이.. ㅠ.ㅠ
그리고 메뉴판을 보고 주문했더니 한피스가 나온다고 해서 두개씩 주문했더니.. 8피스가 나와줬다는.. ㅠ.ㅠ
▲주먹밥 $6 / 6,600원
가다랭이포를 소스와 같이 버물여서 밥을 만들어 뭉쳐 준건데 간단한 식사로 먹기 아주 좋았습니다.
다른 음식에 비해서 가격대비로 푸짐하게 나오는 편인데 다른음식에 비해서는 덜 짠편이라 한개만 먹고 나머지는 꼬치와 포장해서
호텔 냉장고에서 보관하다가 다음날 퀘벡으로 향하면서 도시락 처럼 먹었답니다. ^^
종류별로 다양하게 먹으려고 했는데 유명하다고 했던 참치덮밥이나 돼지고기 덮밥은 그리 새로운 음식이 아니라서
새우팬케이크 / 버거등은 모험심으로는 괜찮은 편이었는데 생각만큼 맛있게 먹지는 못한것 같네요..
딱 한식이 좋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한식생각이 많이 나네요.. 슬슬 나이가 드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하핫...
그래도 활기찬 분위기의 식당이어서 여행다녀와서도 기억에 많이 남는 식당중 한곳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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