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동, 홍대 / 옛맛 서울불고기
서울 마포구 상수동 115번지
02-336-9371
영등포에서 영업하던 서울볼고기집이 상수동으로 이사왔습니다. 10월말쯤 오픈했으니 아직 한달도 안된상태네요..
이전부터 다른 블로그에서 많이 봤는데 ..
음식을 주문하고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점, 식당인데 애완동물을 키우신다는점..때문에 마음에 걸려서 안다녀왔는데..
마침 집근처라 ^^;; 이사온곳을 방문하신 다른 블로거분 글을 보고 다녀왔습니다.
대부분 음식이 괜찮다라고 평하시던데.. 입맛이 틀려서 그런지 저에게는 맞지 않더라구요 ^^:;
다만 저렴한 가격(300g 15,000원)임을 생각하면 왠만한 돼지고기 먹는것보다 저렴하기도 하더군요~
국내산 육우지만 불로기로 사용하는 고기에 마블링도 있고 나름 좋아보이던데..
양념이 입에 안맞아서 아쉬운점이 많았네요.
그럼 서울불고기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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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3번출구로 나와서 관흥창역쪽으로 가다보면 육교가 보이는데 바로 육교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불고기..
시간은 8시 정도가 되었는데 자리가 꽉차있더라구요~ 날이 추워서 그런지 다들 한잔 하시는 중이었다는..
포스 있어 보이시는 사장님..
고기 썰어서 양념해서 주시고 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홀에만 두분이 더 있으신데 아직 일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신듯해요.. ^^;;
조금 분주하고 그덕에 음식이 늦어져서 여기저기 재촉하는 부름이 꽤나 많은 편입니다.
많이 올려주신 숯...
고기가 나오기전 불판에 육수를 부워줍니다.
파도 꽤 많이 넣어주셨어요~
좋아하기 때문에 나중에 더 달라고 해서 듬뿍 넣어주었답니다.
반찬은 요런식~!
파김치도 종종 나오는것 같던데 오늘은 없네요~
▲ 불고기 600g 30,000원
국내산 육우임을 생각하더라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판 듬뿍 올려줬어요~!
불고기판의 경우 가운데 구멍을 막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가운데/쪽으로 육수가 떨어지고 하면 숯에서 연기도 나고 나름 바람통하는 구멍같아서 막아두면 불도 약해지더라구요~
고기는 꽤 좋은 편이죠?
사실 양념 안하고 그냥 달라고 할껄이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_-;;
고기의 양념맛은 그 뭣이냐..
익숙한 바로 그맛? ㅋㅋㅋ 이게 따뜻하면 좀 나은데 주변 육수 넣어줄때 떠 먹어보니 영 아닐더라구요~
불고기는 양념에 재워놓고 주는 형식이 아니고 고기썰어서 바로 양념뿌려서 나오는 형식입니다.
선호도에 따라서 어떻게 좋다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재워놓은 고기가 좋아요~ ^^:;
듬뿍 올렸는데도 이정도 남았어요..
한 3번정도 구워먹을 분량이 나오는데 2~3인정도면 600g 이면 충분할듯 싶습니다.
고기는 점점 익어가구..
숯이 많아서 불이 강할줄 알았는데 나중에 테이블 아래 불구멍을 열어줬는데도 영 비실비실 하더라구요..
고기는 쉬면 끝인데.. -_-;;
거의 다 익어가는 군요~!
이제 남은건 쳐묵쳐묵할뿐!!! ㅋㅋ
불고기라서 당면도 있고 버섯도 있고 이것저것 주워먹을게 꽤 되네요~! ㅋ
같이 나온 파와 함께 싸서 입안으로 슉~!
같이간 지인도 ... 입맛에 안맞았는지 고기가 잘 줄지가 안더라구요~ 한참을 먹었네요~
하지만 나중에 늦게온 지인이 다 해치워주시기도 했어요.. ㅋㅋㅋ
다음에는 등심으로 도전해봐야겠어요..
등심가격도 저렴한 편이랍니다.
분위기는 대충 요런식~
가격대비 괜찮아서 그런지 모임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