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송가네감자탕보쌈] 24시간 영업하는 기사식당 골목의 보쌈집

연남동, 홍대 / 송가네 감자탕 보쌈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58-3
02-3141-6557


오래간만에 늦은 저녁약속이 있었는데 저녁먹는 시간이 새벽 1시... 아주 늦은 저녁이죠. ㅋㅋ
홍대 인근에 일하는 다른분하고 한 약속이다 보니 일하는곳 문닫고 만나면 대략 이시간쯤이 되는군요~

저녁식사라고 하기보다는 야식에 가까운데 .. 저녁밥을 다들 먹지 않았으니 저녁식사라고 해두죠~

홍대 번화가에서 건너편쪽 골목안쪽으로 가면 연남동이 나오는데 기사식당 골목에 맛있는 집들이 많죠.
연탄구이집, 갈비탕, 순대국, 복국, 중국집 등등..

기사식당 골목이라고 되어있어서 식당도 몰려 있는데 먹을만한것들이 꽤 많아서 가게된다면 항상 고민하게 되는 동네인것 같아요..

상수역쪽이라 비도오고 걷기 보다는 택시를 타고 슝~!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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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기시식당 골목~ 늦은시간인데 횟집하고 치킨집들이 영업하고 있더라구요~
새벽에 하는집은 왠지 가산점 들어감.. ㅋㅋ

송가네 감자탕 보쌈~

도착하면 주문을 해야하는데 잔치상 이라는 메뉴가 있어서 2인, 3인 4인으로 가격이 인원수에 맞게 정해져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메뉴는 주문하면 보쌈, 감자탕은 기본으로 나오고 계절메뉴로 한치회와 생굴이 있더군요.

2인이면 22,000원 3인이면 33,000원 4인이면 44,000원 으로 가격이 되어있어서 1인 11,000원 정도 되겠네요~

언듯 보면 비싸보이기도 하지만 여러가지를 먹는다고 생각하면 비싸다는 생각은 많이 안드네요~

주문함녀 바로 감자탕, 한치회, 요즘 한창 비싼 김치가 보입니다.

감자탕은 예전에는 술안주, 식사로 좋아했는데 요즘은 왠지 별로예요~
딱 안먹는다는건 아닌데 땡기지 않는다고 할까요~

감자탕과 소주 먹으면 땡기지 않아서 그런지 연신 소주만 벌컥벌컥 하는것 같아요..

▲ 잔치상 3인 33,000원

3명 먹기 적당한 양이고 술안주로도 이정도면 부족하지 않겠죠~

요즘 비싸다고 하는 김치..

배추의 안쪽 속은 쌈으로 주고 걷부분은 따로 김치를 만드는듯 싶습니다.

보쌈 등장~!

사실 보쌈때문에 새벽에 택시타고 와줬다는.. ㅋㅋ

한쪽 부분은 살만 있어서 좀 뻑뻑한 편이었구..
절반은 부들부들 했어요~

항정살 처럼 생긴 부분인데.. 역시 보쌈에는 잘 비계가 좀 있어서 보드랍죠~

한치회~

뜬금없이 왠 한치회일까 했는데 나름 술안주로 좋더라구요~

감자탕은 보글보글 끓어가고 들어온지 30분도 안된것 같은데 벌써 각1병씩 소주를 마셔줬네요.. -_-
무언가 쫓기는 사람처럼 마셔주고 있었다는.. ㅋㅋ

보쌈정식..

새벽에 늦게온 지인을 위해서 주문한 메뉴인데.. 가격을 모르겠네요~?

정식이라 된장국과 같이 나오는데 새벽에 혼자라면 소주한병마시기에는 꽤 괜찮을듯 싶어요~

보쌈 부위는 항상 반반씩 섞어주시는듯 싶어요~

▲ 볶음밥 2인분~ 4,000원

볶음밥은 기대에 못미치네요~ 간도 조금 심심한 느낌이고 뭔가 빠진듯한 허전함이 잔뜩이었어요~

그래도 새벽시간에 이렇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