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 아사칸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3-17 2층
02-332-3075
쉬는날에는 역시나 낮술로 시작할때가 꽤나 많은 편인데.. 이날도 여전히 낮술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ㅋㅋㅋ
집에서 멀지 않은곳인데 항상 지나가다가 보기만 했는데
오늘 같이 마셔줄 일행들이 이미 술집에서 한잔씩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번개같이 카메라 챙겨서 날아갔습니다.
아사칸은 강남본점, 홍대 직영점 두곳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가격도 비교적 납득할만하고 안주도 꽤 괜찮은 편이라서..
가볍게 한잔 마시려고 종종 찾게 될것 같은곳이랍니다.
아참 .. 오후 5시경 오픈하시는것 같은데 저희가 첫손님이었습니다.
홍대 주차장길인 럭셔리수 노래방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찾기 어려우신분은 상상마당을 찾아오셔서 주차장 길을 보시면 2층에 아사히생맥주 간판이 크게 보이니 찾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아사히 생맥주 전문점 아사칸..
이름이 독특한데 아사히맥주 + 집(kan))이라는 합성어라고 합니다.
도착하니 이미 시작되었네요...
훈훈한 자연광이 사진을 한껏 -_- 빛내주고 있습니다. ㅋㅋ
▲ 스파이시 후라이드치킨 13,000원
햇살이 아주 좋네요 -_-
오이를 강판을 사용해서 길게 썰어낸뒤에 올려주신것 같은데.. 은근 술안주로 좋더라구요~
간장소스가 있고 튀겨진것도 상당히 잘 튀겨냈습니다. 스파이시라고 붙은 이유는 고추를 잘게 썰어서 위에 뿌려서 주는데..
매콤한 맛때문에 그런듯 싶어요.. 매운맛 덕분에 맥주는 콸콸들어가네요..
▲ 아사히 생맥주 6,500원
맥주도 역시나 계속 드링킹...
기네스도 그렇고 아사히도 그렇고 킬케니도 그렇고..
맥주는 이렇게 크림같은 부드러운 거품이 참 좋은것 같아요.. 목넘김도 좋고..
마시고 나서 입주위에 남는 약간의 거품도 좋구요 ^^
마시고 나면 이렇게 남아주는 엔젤링은 뽀나스..
흑맥주도 있어서 주문은 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한잔만 주문해서 돌아가면서 맛봤는데..
흑맥주보다는 그냥 생맥주가 더 좋았어요 ^^
▲ 아사칸 오코노미야끼 13,000원
두께도 튼실하고 내용물도 충실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술자리가 점점 밥자리가 되는듯 -_-
오코노미야끼는 찐덕한 맛(?) 때문에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닙니다.
가다랑이포 특유의 눅눅함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구요~ 그런데 아사칸건 조금 틀리네요.. ^^
무엇보다 가다랭이포가 없어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는...
내용물이 튼실해서 뭔가 몸에서 밥될만한걸 원할때 쳐묵쳐묵하면 ...
좋은 안주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 참치타다끼 15,000원
여타의 일식집과 그리 큰 차이는 없는데.. 소스자체가 많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일어날려고 했는데..
누군가 주문해서 나중에 나온 안주덕에 한잔 더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네요...
늘상 그렇지만.. 아사히 기네스 생각없이 마셔주다가는 계산할때 움찔 할수도 있으니 1차보다는 2차정도가 적당할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