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회현동 / 막내회집
서울시 중구 남창동 50-48
02-755-5115
남대문에 있는 막내회집은 조금 특별한 집입니다.
제가 회를 처음으로 맛있다고 느끼기도 했고 무엇보다 이전까지는 거의 회를 먹지 않았거든요..
종종 회먹으러 갈경우는 매운탕에 샤브샤브 해먹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죠 ^^;;
지금에서는 회도 아주 좋아하는데 가끔 막내회집 광어회 생각이 물신 나는 경우가 많아서 언제 가나 했는데..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서 정말 오래간만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16명이 모이는 자리였는데 주문을 하지 않아도 이미 음식은 나오고 있고 ^^;;;
너무 북적거리고 자리도 그렇고 시끄럽기 까지 하니 모임하기는 적당한 장소는 아닌듯해요~
개인적으로 4명이하로 가는게 좋을듯 해요 ^^
아참 막내회집의 경우는 남대문 / 종로 / 시청에도 있답니다.
전부 가족분 / 친지분들이 하는곳이라서 음식도 비슷하고 나오는 방식도 비슷합니다.
남대문에 있는 막내회집으로 가볼까요?
회현역 5번출구에서 남대문 시장쪽으로 들어가서 약 50미터 정도 가면 좌측 골목안쪽에 있습니다.
2층에 위치한 막내회집..
언제가도 사람들 바글바글 합니다.
메뉴판..
대부분 광어를 많이 먹는 편이죠~!
▲ 광어회 大 50,000원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회가 두툼한건 아시겠죠?
광어 사이즈가 커서 그런지 엔가와 (지느러미살) 도 사이즈 크네요..
보통은 이걸 가장 먼저 먹기 마련인데..
다들 안드셔서 옆에 있으셨던 분이 사람들에게 하나씩 챙겨줬답니다. ^^
사진 상태가 완전 메롱이죠.. ㅠ.ㅠ
카메라 설정이 잘못되어있는지를 모르고 찍어서 그렇습니다.
-4 로 되어있어서 상당히 어둡게 찍히고 있더군요. 중간에 바로잡았지만 이미 회는 다 먹은 상태고.. --;;
다시 사진을 찍을수도 없어서 보정했더니 노이즈가 장난이 아네요.. ㅠ.ㅠ
광어는 쌈장.. -_-/
아참.. 이집은 회도 그렇지만 같이 나오는 부수적인것도 맛있는 편이랍니다.
술안주로 좋았던 고등어조림
잘익었죠?
무조림이라고 착각할수도 있지만..
감자조림.. 역시나 소주먹기 아주 좋은 안주죠~
▲ 모듬회 광어+우럭 55,000원
조금은 달달해진 오징어 볶음..
나오자마자 한접시 그냥 뚝딱!
한접시 더 달라고 하고 밥도 주문했습니다.
회가 남아있으면 회덮밥으로 드셔도 되고 아니면 오징어와 비벼서 먹어도 한끼 식사로 좋답니다.
술마시기 전에 밥챙겨 먹는 습관... 떡실신을 방지해 준답니다. -_-
오징어 듬뿍 올려준뒤에...
요렇게 있는걸 잘 비벼서 다 같이 쳐묵쳐묵 해줬습니다.
"밥시켜줘?" 물었지만 아무도 대답 안하길래 하나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으음.. -_- 비벼놓으니 숟가락 3개가 함께 들어오더라는.. --;;;
미역국..
횟집에는 거의 나온다고 하던데 생일때는 횟집.. 뭐 이런공식이 생기는듯.. ㅋㅋ
미역국안에 수제비가 들었는데 내심 맛나요 ^^
매운탕..
매운탕이 좀 특이하게 대접으로 나오는데..
얼큰한 맛이 나야하는데 덜 끓여져서 나와서 그런지 너무 밍밍한 맛이라고 해야하나요?
같이간 분들도 먹는건 이것저것 가리는지 매운탕에는 거의 손 안간듯 싶어요~
분위기는 요런식.. 사람이 많아서 모임보다는 두세명이 찾아가서 후다닥 먹고 나오기 좋은곳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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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광어회에 완전 반했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방문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