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 옛날 시골밥상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96-8
031-945-5957
같이 일하는 지인들과 파주 심학산 산행을 마칠때쯤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죠~!
지인의 단골집에 인근에 있다고 해서 바로 저녁은 시골밥상으로 낙찰!!
파주의 프로방스길을 따라가면 나오는곳인데 프로방스 뒷길이라고 해야야 찾기 쉬울거라 생각이 되는데..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서 주말에 점심, 저녁먹으로 와주기도 좋더라구요..
밥먹고 인근에서 따끈한 차 한잔 하면 좋을듯 싶어요~
그럼 시골밥상을 보러 가볼까요~!
입구에는 간판이 요렇게 있답니다. 사실 잘보이는 편은 아니라서 네비로 찾아가야 할듯 싶어요~
식당인데 -_- 분위기는 비닐하우스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하핫 ^^;;
차에서 내려서 식당은 어딘데? 하고 두리번 했답니다.
실내 분위기는 요런식...
시간이 6시를 좀 넘긴 시간이라서 한가한 편이었는데.. 7시가 넘어가자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오더군요 -_-
단골인 지인의 말에 가격이 약간 오른상태라고 하네요..
뭘 먹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황태정식 1인분, 양념구이2인분, 불고기 2인분으로 주문해 봅니다.
주문하고 조금 지나자 도도토리묵을 가져다 주십니다.
전채 개념으로 주시는듯 싶던데.. 다들 배고 고픈상태라서 사진찍고 약 2분후 -_-
다 사라졌답니다.
간도 세지 않고 말랑말랑한 정도도 딱 좋아서 맛있었어요~!
황태구이 등장..
한쪽이 조금 탄상태이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황태구이는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
한조각만 슬쩍 먹었네요~!
쌈채소 등장...
양배추도 삶아서 내주시고 간만에 쌈에 완전 버닝했어요~!
두번이나 야채도 듬뿍가져다 주셨네요..
돼지불고기...
2인분인데 적다.. ㅠ.ㅠ 라는 생각이 물씬!
마늘에 촛점을 맞춰야 하는데 불고기에 되어서 그런지 사진이 다소 이상하죠?
나중에 보정하니 마늘은 그냥 흰색일뿐.. ㅠ.ㅠ
조기구이도 나오는데..
바삭하게 아주 잘 구워졌습니다. 튀겨졌다는게 더 적당한 표현일듯하기도 하네요..
아주 바삭바삭~! ^^
불고기도 등장..
불고기는 양이 좀 되는것 같아요.. 같이 식사한 지인들이 육식만 하는 사람들이라서 -_-;;
고기나올때마다 얼굴빛이 좋아진다는...
코다리 튀김...
밥반찬으로도 아주 좋고 술안주로도 좋아서 그런지 다른테이블에서도 더 가져다 달라고 많이 하시더군요..
반찬들이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서 그런지 듬뿍듬뿍 먹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요즘 나물에 목말라 했는데.. ㅠ.ㅠ 이리 좋을수가!
그러던중에도 코다리는 한접시 더 -_-
버섯을 조금 더 가져다 줄수 있는지를 여쭤봤더니..
한뭉텡이 가져다 주셨다는.. ^^;;;
된장찌개도 등장..
곧 밥도 나올예정~! 커밍순!
한상 깔리면 요런식으로 된답니다.
밥은 압력솥에 따로 해다 주세요..
흑미에 찹쌀이 들어가 있어있어서 밥은 아주 찰진상태고..
밥하고 은행도 들어있답니다.
된밥을 좋아하는 계란군이라서.. 흠찟 했습죠..
압력솥에다가 나중에 누룽지도 끓여져서 나옵니다.
누룽지도 역시나 찰짐.. -_-
그리고 이때는 이미 모두 배가 불러서 그런지 국물만 슬쩍 떠먹더군요~!
후식은 소화에 도움되는 매실차로 마무리..
배부르게 한상 먹고 나왔네요.. 식사하고 한잠 자다가 서울로 왔다는.. ^^
확실히 사람은 나들이가 필요한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