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강남역 / 치치부라멘 (Chi Chi Boo)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01-24
02-562-7790
오래간만에 만나는 친구녀석 덕분에 간만에 강남진출~!
일끝나는 시간이 늦어져서 결국에는 8시반쯤 만나게 되었는데 술집을 가기도 좀 그렇고..
밥집으로 가기도 조금은 늦은시간이라 고민했는데.. 인근에 새로 생긴 라멘집이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출동~!
회사인근에 있는 라멘집도 맛있다고 해서 가보려고 했었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라멘집 방문했네요.
치치부라멘은 부산해운대에 본점이 있는 집으로 나름 잘하는 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자주 먹지 않는 일본라멘 전문점이다 보니.. 먹고나서 ^^
새로운음식을 접한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그럼 치치부라멘으로 가볼까요~
강남역에서 만났는데 결국 걸어간곳은 신논현역쪽..
리츠칼튼 호텔있는 방향으로 걸어가면 커피숍이 보이고 그 사이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됩니다.
골목쪽으로 내려가면서 이리로 가는거 맞냐고 확인을 했는데..
안쪽 멀리 치치라멘 간판이 보이네요~!
치치부라멘
단무지와 생강절임
통이 유리일꺼라고 생각했는데 플라스틱이더라구요.
가볍기도 하고 양념통으로 집에서 쓰기도 좋을듯해요~
무엇보다 신기했던 간장통..
옆의 버튼을 눌러주면 간장이 스포이드처럼 위쪽으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따르면 위에 담긴것만 따라지네요~
아이디어 완전 좋아요~!
▲ 치치부 미소라멘 8,000원
25시간 이상 우려낸 치치부 육수에 수제일식 미소를 첨가 갓 볶아낸 야채를 곁들여 구수한 맛이 일품인 된장라면
술안주 겸사 겸사 주문해 봤습니다.
라멘도 한 두종류 먹어볼까 하다가 사이드메뉴도 있고 해서 다음에 한번 더 오기로 했습니다.
볶음 돼지고기가 올려져 있는데 아마 향동에 올려지는 것과 같은 고명이 아닐까 싶어요~
담백한 달걀 반숙~! 왠지 안먹으면 섭섭하다는..
▲ 파리카라 니소쿠동 3,500원
수제 미소로 볶아낸 부드러운 돼지안심에 계란을 곁들인 독특한 맛의 덮밥
고기는 .. 양념이 되어있어서 밥이랑 먹을정도 간이 되어있구 먹다보면 꼭 김밥에 들어있는 소고기가 생각나더라구요 ^^;
돼지고기 안심을 미소양념으로 해서 볶아준것인데 집에서 반찬으로 해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계란이 있고 아래쪽에 김이 있습니다. 사이즈는 밥공기보다 조금 큰정도이구요~
남자분이라면 라멘+사이드메뉴 한개정도는 충분히 배부를것 같네요.
면이 약간 덜익었다면 더 좋았을것 같았어요~
그런데 익힘정도를 말하지 않아서 머.. ^^;;
숙주와 같이 들어있는 야채를 면과 듬뿍 들어서..
쳐묵쳐묵~ 모드로 변신~!
▲ 교자 4,000원
갖가지 야채와 고기를 수제 된장으로 직접 버무려낸 두부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100% 순수 일본식 수제만두
한쪽면만 익어있는데 가격대비로는 추천메뉴라고 하기는 좀 그렇구요. ^^;;
술안주 겸사 주문한 메뉴랍니다.
▲ 아사히 8,000원
주문한 라멘과 교자때문에 어쩔수 없이 주문한 맥주.. ^^;;
안주가 있어서 술을 주문할수 밖에 없었던 현실.. ㅋㅋㅋ
한국 생맥주가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병맥주만 있어서 그냥 아사히로 마시기 시작했답니다.
맛은 좋지만 가격이 압박이.. ㅠ.ㅠ
▲ 기린 6,500원
아사히 생맥주를 좀 마셔주고 다른 안주를 주문할까 해서 메뉴판을 보는데 기린맥주가 있더군요.
덕분에 술은 기린맥주로 바꿔줬습니다.
일반 술집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라서 마구마구 드링킹 했네요 ^^;
술은 다른곳보다 조금이라도 싸면 마실수록 이득인것 같은 묘한 생각이 들어요 -_-;;
쌉쌀한게 한국맥주와는 또 틀린 맛이죠..
생맥주도 파는곳이 있으면 좋을것 같은데.. 예전에 어디서 본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_-
가격이 좀 더 저렴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물건너온 맥주니까 어쩔수 없죠..
기린맥주도 중국에서 만드는군요~
식당을 마치는 시간이라 저희가 마지막 테이블이었는데..
다른 테이블 분들도 술마시고 있어서 덕분에 조금 늦게까지 있었던것 같네요.
그분들 뜨시길래 저희도 후다닥~! 나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