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리조트로 들어와서 이것저것 많이 먹은것 같은데.. ^^
한번 정리해 볼까요?
세부에서 보홀로 넘어올때 항구에서 구입한 과자..
이전에 세부에 머물때도 상당히 많이 먹던 과자인데 부스러기가 좀 많기는 해도 맛있답니다.
기름종이 같은 걸로 하나씩 개별포장이 되어있어요~
설탕이 좀 많죠?
살짝 털어버리고 드시면 .. 밥먹고 후식으로도 좋고 입 심심할때 간식꺼리로도 좋답니다.
보홀 비치클럽 리조트 식당..
식사시간에는 부페도 운영을 하는데 그냥 단품식사가 더 나은것 같다고 친구가 말해주더군요.
엄청나게 어두워서 노이즈의 압박이 대단하네요. ㅠ.ㅠ
망고쉐이크..
오직 망고와 얼음만 넣어서 갈아 나오기 때문에 망고의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훈제 돼지고기 요리였는데..
아쉽게 향신료를 뭔가 사용을 했는데 입맛에 그리 잘 맞지는 않더군요.
결국 남겼네요. 350페소가 넘어가는 요리였는데.. ㅠ.ㅠ
볶음밥..
촛불때문에 사진이 조금 이상하게 나왔네요. 중국사람이 많이 오는 리조트라서 그런가..
볶음밥은 수준이상으로 맛있었는데 새우,야채, 계란등을 넣어서 만들어진 볶음밥으로..
짜지도 않고 입맛에 딱이더군요. 단품으로 160페소 가량하던데..한끼정도는 이걸로만 식사해도 좋겠더군요.
마구닥 썰어서 입에 넣어보지만.. 맛은 별로.. ㅠ.ㅠ
역시 그냥 직화가 짱..
리조트로 들어오는 길에 시장에서 구입한 망고.. 4KG
1KG당 60페소(1500원)로 싸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많이 비싼편도 아니었습니다. 적당하게 구입한듯하네요.
망고를 구입하실때 알아두실점..
일단 망고는 당일 먹을것과 다음날 먹을걸로 구입을 하시면 됩니다. 자주 구입하면 좋지만 보홀의 여건상
그렇게 구입하기가 쉽지는 않으니 일단은 두종류로 나눠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말랑말랑 한것보다는 약간의 단단함이 있는게 좋고 그게 신맛도 조금 나는것이 맛있습니다.
신걸 싫어하시면 말랑한걸 고르셔도 되고요~
당을 먹을것은 약간의 단단함 복숭아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정도를 구입하시면 되고
다음날에 먹을건 조금 딱딱한걸 구입하시면 됩니다. 하루정도 놔두면 말랑한건 너무 물러버리거든요..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먹으면 ㅠ.ㅠ 너무 맛있죠..
한국오면 먹기 힘드니 세부갈때는 망고 왕창드세요~
철에 따라서 망고스틴, 구아바 등도 드실수 있으니 과일은 많이 많이 드시고 오세요~!
망고를 먹다가 목이 메일까봐 구입한 산미구엘 필센..
약간의 씁슬함이 있는 맥주로 한국에서도 쉽게 마실수 있죠.. 다만 가격이 좀 아행행 하기는 하지만요 ㅠ.ㅠ
망고는 기본적으로 칼이 있어야 손질이 쉬운데 아쉬운데로 주머니칼 아주 작은것만 있어도
어렵지 않게 손질해서 드실수 있습니다.
칼 자체가 엄청 작은거라 날을 다 넣어도 망고가 잘리지 않기 때문에 동그랗게 일단 잘라주고 손으로 살짝
밀어주면 망고의 한쪽 단면이 똑 떨어진답니다.
가운데에 씨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양쪽을 잘라주시고 중간껀 씨로 수박먹듯이 따로 드시면 됩니다.
잘라놓으면 대략 이런 모습인데 주머니칼 덕분에 잘린부분이 깨끗해 보이지는 않네요..
칼집을 내서 살짝 뒤집어 주면 좀 더 편하게 먹을수 있습니다.
망고 손질하는거 특성상 일행이 있다면 한명이 다 손질하고 손질한 사람이 씨를 먹는게 좋습니다.
어짜피 손에는 망고 국물이 한가득 일테니까요~!
손질은 이렇게 한번에 왕창 해놓구..
TV 틀어 놓은 다음에 영화보면서 마구 먹어주면 됩니다. ㅠ.ㅠ
칼집 넣어서 살짝 뒤집어 주신다면 OK...
망고 한번 탱글 탱글 하네요.. 손질 끝내고 바로..
쳐묵쳐묵 시작!!!
망고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당일 저녁에 왕창 먹고 다음날 아침까지 해서 총 4KG 을 먹어줬습니다.
나중에 친구에게 말해주니 망고 못먹은 귀신 붙은거 같다고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