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세종문화회관에 다녀왔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는 정말 오래간만인데요 이전에 무슨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하도 오래 되어서 기억에도
전혀 없네요. -_-
국악!! 누가 생각해도 안어울릴것 같지만 좋은기회가 생겨서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음악회라서 그런지 어린 학생들도 정말 많았고 중간중간에 해설을 해주기때문에
저같이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무척 도움이 되었던 공연이었던것 같습니다.
아쉬운것은 자주 이런공연이 있을것 같지는 않은것이 2007.8.13 단 하루만 공연을 하는것이더군요.
보허자/검무/판소리&사물놀이/창작관현악 등을 들었는데..
검무와 판소리 사물놀이는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몸이 닭살이 살살 올라오는게 ^^ 보면서도
참 기분이 요상하더군요. 신들린듯 공연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참 멋있어 보이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답니다.
당연히 공연장에서 사진촬영이 안되기 때문에 좀 아쉽기는 했지만 신기한것들을 참 많이 보았습니다.
입장할때 졸릴꺼라는 기존생각을 확 깨주는 공연이었기 때문에 보고나서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한번 더 가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