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지공파고다를 건립한 아노라타왕이 1057년 쉐지공파고다에 이어서 바로 만들기 시작해서 실제 건립은 쉐지공파고다 보다 일찍 완성하게 된 파고다 입니다.
전국통일을 한 아노라타왕의 시대가 되고 첫번째로 완공이 된 파고다로 타톤에서 전리품으로 가져온 부처님의 머리카락이 파고다 내부에 모셔져 있습니다.
▲ 쉐산도 파고다
▲산을 등정하듯이 가파른 계단
쉐산도 파고다의 경우는 높이가 꽤 높은 편인데 덕분에 인근 파고다 유적지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일몰을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마 저녁때가 되면 인근의 모든 관광객들은 이곳으로 모이는게 아닌가 할정도로 해가 질 무렵에는 갑자기 늘어난 관광객 덕분에 매우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쉐산도 파고다에서 본 주변 풍경..
수많은 파고다가 보이시지요? 인근 파고다 유적군에서 유명한 파고다는 거의 보이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많다고 가이드북에서 이미 보기는 했지만 올라가서 직접 보니 탄성이 나오더군요.. 이렇게 파고다가 많다니 정말 놀랍네요...와우!!
▲파고다 정상의 탑
저녁시간이 되면서 관람객들이 좀 많은 편이고 가장 높은곳에서 머물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비좁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한국에서 오신 단체 성지순례 여행 오신분들이 여기서 탑돌이를 하시더군요..
-_-
사람들이 걸어다닐 자리가 없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우르르 몰려서 도는 바람에 사람들과 엉켜서 주변 관광객들이 이리저리 이분들을 피해있는걸 보면 .. 쩝.. -_- 보면서도 좀 불편했네용..
▲슬슬 해가 기울기 시작합니다.
지금 자동차가 서있는 곳이 주차장인데.. 나중에는 저 주차장이 완전 꽉차고 북적북적 거린답니다. 신기한건 나중에 내려가서 마부나 기사들을 찾아야 하는데 사람많은 곳에서 어리버리 하고 있으면 오셔서 자기 승객들을 데리고 가시더군요.. ㅋㅋ
▲구름과 같이 춤을 추는 듯한 일몰..
▲기억에 두고두고 남을 미얀마 버강에서의 일몰..
▲내려가는 길은 이미 장사하시는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일몰을 보면서 시간을 좀 보내면 좋겠지만 이미 아침부터 나와서 10시간 이상 주변을 둘러봐서 지치기도 했고 밤이 되어서 해가 넘어가면 별다른 조명시설도 없는 길을 달려야 해서.. 해가 기울고 조금 지나서 파고다를 내려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