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먹기 위해서 도톤보리로 향하는 중..
조식을 그리 많이 먹었는데도 왜이리 배가 고픈건지!!
이미 뱃속에서는 꼬르륵 거리고 있었네요~!
라면집에서 굉장한 정수기를 보았어요..
물을 뽑으면 조그만 각얼음이 같이 나온다는 사실..
얼음따로 물따로가 아니고 같이!!!나와요~!
주방에 인원이 5명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밀려드는 주문때문에 일하시는 분들 많이 힘들겠더군요.
면삶는 분 그리고 고명올려주는 사람 .. 그리고 주문받고 내주는 사람등으로 분주한 편입니다.
라면을 먹기위한 사전작업!! 식권구입!
돈을 넣고 식권을 뽑아주시면 되는데 한국관광객이 많이 오는 덕분에 자판기에도 한글 있으니 주문하는건 어렵지 않아요~!
전 차슈면으로 선택~! .. 선택이라고 하기보다는 같이 가신분이 차슈면으로 사주셨어요.. ㅋ
자리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는 좌식인데 김치도 가져와야 하고 공기밥도 가져와야하고~!
같이 식사한 테이블에서는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줬네요.. ㅋㅋ
라면은 공기밥 한그릇 떠놓고 후후~! 불어서 드시면 됩니다.
(사진에 나오신 분은 고봉밥을 드시고 있어요!)
날이 좀 더운편이었는데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어도 땀은 역시나 줄줄 나오더군요..
라면은 공장처럼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많이 만들어져 나옵니다.
그만큼 신경쓰기도 그렇고 모양도 그리 이쁘게 나오지는 않네요.. ㅋㅋ
번잡한 상황을 보면 그냥 음식이 빨리 나온다는 사실에 감사할뿐!
식권을 주면 번호표를 주는데..
나중에 번호표를 반납하고 라면을 받아오시면 됩니다.
일본어로 숫자를 알아 들으시면 상관없지만 저처럼 까막눈에 알아 듣지도 못한다면
주방인근을 계속 서성거리시면 됩니다. ㅠ.ㅠ
같이 식사한분들이 마늘하고 부추 김치까지 아주 이쁘게 담아주셨는데..
일본분들 보니 혼자오신분은 라면그릇에 부추 넣고 김치넣고 가져가서 드시더군요.. ㅋㅋ
나중에 공기밥만 하나 퍼갈뿐!!
차슈라면..
진한 국물이 그렇지만 파 많이가 필수인데.. 여기도 역시나 파는 듬뿍주시네요.
매콤한 부추도 좋았는데 김치도 기본이상은 해주더군요.
일본에서 먹는 김치기준으로 말하면 말이죠~!
김치의 경우는 고추가루가 매워서 그런지 먹고 나면 입안이 얼얼~ 합니다.
한가지 흠이 바로 차슈..
일단 두깨가 두껍기도 했지만 너무 뻑뻑하다고 해야하나요?
그냥 삶은고기 올려준정도 라고 생각이 들정도였는데 차슈가 너무 맛이 없었습니다.
차슈라면이라 .. 양도 많아서 나중에 차슈 대부분은 남겼네요..
면발도 잘 익어있고 기름 둥실떠있는 국물도 꽤 좋았어요~!
많이 느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날 술도 퍼먹고 해서 해장이 되는것 같아서
아주 좋았답니다. ㅋㅋㅋ 결국은 해장라면 -_-;;
라면은 후루룩!!!
맛있다고 하기는 무언가 부족함이 있어 보이기는 한데..
대부분은 만족하시면서 드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홍대에 더 맛있는 라면집이 있어요.. -_-;;
그집이야 한국사람인 제 입맛에 맞아서 그럴수도 잇지만.. 언제 라면만 먹으러 일본에 다녀와야 할것 같아요
후쿠오카에서 먹어본 이치란도 그렇고 킨류라면집도 그렇구..
기준이 딱 없으니 이게 맛있는건지 .. 아닌지.. -_-? 모르겠더군요!!
밥은 계속 먹을수 있어서 배고픈 배낭여행자에게는 아주 천국같은 곳이 될수도 있겠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오사카에서 권해주고 싶은 라면집은 아니기는 한데..
그렇다고 더 맛있는곳이 있다고 할수가 없어서 그냥 간판도 특이하고
출출할때 용간판이 보인다면 일본라면 한그릇 경험삼아 먹어보는 정도가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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