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맛집/플젠] 건대에서 마셔줄만한 자연냉각 크림 생맥주

지인들과의 약속도 있고 모임이 있어서 지인들과 같이 건대에 있는 남도야에서 간단히 식사를 한후에..
맥주 한잔을 하러 자리를 옮기는데 마땅히 갈만한 집이 없더군요. 원래는 마당이라는 술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동행인들중 몇명이 소주를 전혀 못먹는 아행행한 상황이 닥쳐서..

일단 배도부르고 하니 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남도야에서 길 안쪽으로 약 20미터 정도를 걸어가니 생맥주집이 보이네요.

에전에 강남쪽에서 유심히 봐놨던 술집인데 여기서 보니 또 반갑군요. ^^

플젠..

입구에 비해서 실내는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넓은곳에 비해서 테이블도 많이 들어있지 않아서..
모임하기도 좋을것 같구 연인끼리 찾기도 좋아 보입니다. ^^

자연냉각은 바로 이런식..
테이블에 있더군요. ^^;

참 요상하게 생겼다하고 궁금했었는데.. 생맥주 기계일줄이야.. 허헉~!!

자연냉각이라고 하는것이 안에 얼음이 잔뜩 채워져 있습니다. ^^

일단 생맥주로 주문해 봅니다. 냉장고에 잔이 들어있었던것 같은데.. 잔도 차갑고..
보기만 해도 시원한 기분에 마시기 전부터 마음에 드네요..

가격은 2,500원으로 요즘 오르고 있는 생맥주 가격을 생각하면 나쁜 가격은 아닙니다.

아.. 요건 기본안주로 주는 새우칩.. 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맛이 요상해요. -_-;; 새우칩이지만 새우맛이 전혀 안나는 .. 아마 해물칩정도가 되지 않을까 추측을.. --;

요건 400cc 잔으로 술못먹는 사람들은 이잔에 먹으면 좋겠더군요. ^^
가격은 2,000원~

크림맥주라서 그런지.. 잔 위에는 부드럽고 샤르방한 크림이 잔뜩 올려져 나옵니다.
그리고 나중에 크림 리필도 가능하기 때문에 술을 주문할때는 크림도 따로 가져다 달라고 하면
좀 편할것 같습니다. 마시는 중간에 한번정도 부워주면 좋더라구요..

바베큐 왕족발 18,000원

훈제 족발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다리한개를 썰어 놓은것이라서 양은 다른집들과 동일합니다.
다만..

제가 족발을 별로 안좋아해서.. -_- 맛도 못봤다는... 쿨럭~!

같이간 일행들이 팍팍 먹어주는걸 보면 맛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맥주는 무한 흡입중..

든든한 뱃살은 안드로메다로.. ㅠ.ㅠ

플젠 모듬계절과일 18,000원

맥주마실때 가장 좋아하는 과일안주네요. ^^

간혹 술집가면 과일이 너무 오래되어서 ㅠ.ㅠ 마음상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과일들이 대부분 선도가 좋아서 맛있게 먹어줬습니다.

부추김치..

이날의 가장 에러인 메뉴라고 해줘야 하나..
부추김치는 바로 무친상태로는 주지 않아도 되도록이면 너무 익으면 먹을수가 없기 마련이죠..

사람들 맛보고 고대로 남기고 나왔네요. ^^ 그리고 족발 절반쯤 먹었을때 가져다 주셔서.. --;
사실 부침김치가 나오는지도 몰랐답니다.


우연하게 가게 되었는데.. 맥주는 맛있게 마시고 나왔네요..

더운날 시원한 맥주한잔?  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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