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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한창 맥주를 마실때 너무나 맥주를 좋아해서 자리잡고 마시면 5,000cc 이상도 거뜬하게 마시고도 다음날 벌떡 일어날 정도의 무한체력이 뒷받침되던 때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맥주를 참 많이 마시고 다녔는데 당시만해도 수입맥주가 있기는 했지만 선택의 폭이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처럼 수입맥주를 많이 구비하고 있는 바들이 많지 않았거든요..

미캘롭은 이렇게 열심히 돌아디닐때 자주 다니던 E-Bar 라는 신촌의 바에서 처음 먹어보게 되었던걸로 기억되네요..
위치도 정확히 기억되는게 민토 가기전 편의점 골목에서 안쪽으로 들어가서 둘둘치킨 지나 좌회전 하면 있던 지하바 였는데..사장형이랑도 나름 친해지는 바람에 참 자주 갔었죠.

술을 많이 마시기도 했지만 일주일에 3~4번은 술마시러 가니 안친해 질수가 없었죠..

보통 술을 많이 마시고 가면 맥주맛을 느끼기가 쉽지가 않은데.. 대부분은 어느정도 취해서 바에 도착을 하기 때문이죠..
당시 씁쓸한 맛으로 인해서 상당히 인상 깊었는데 요즘들어 바에 가끔 갈때 찾아보지만 마시기 쉽지가 않네요..

미캘롭맥주를 잔에 따르고 얼음하나 동동 띄워서 먹으면서 노닥 노닥 거렸던 기억때문에 아직도 추억의 맥주네요..

아마도 수입사쪽이 망한거 아닌가도 추즉해 봅니다. -_-

▲ 미캘롭 챔피언쉽

미캘롭이란 미국 브랜드의 맥주회사인데 골프경기를 후원하기 때문에도 한국사람에게도 친근한 이름이죠..
지금은 미캘롭 울트라 오픈으로 미국 여자 PGA골프 투어중 하나로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맥주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겨서 이 아침부터 맥주회사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게 되었네요..

▲ 미캘롭 홈페이지 (www.Michelob.com)

홈페이지 초기화면이 상당히 특이한데 오른쪽을 보면 생년월일을 입력하는 란이 있습니다.
한국처럼 실명인증이 부분이 이렇게 처리가 되는듯한데.. 어린나이로 입력하면 생년월일이 빨간색으로 표시되면서

디스커버리 홈페이지로 가게 됩니다. -_- 한국으로 하면 대충 동물의 왕국정도 되겠네요..

홈페이지 초기화면에서 보면서도 이렇게 많은 미캘롭 맥주가 있다니 관심이 있었는데 못찾아 본점도 후회가 되네요..
미리 알았다면 다른 맥주도 좀 더 먹어볼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언젠가는 미국에 갈테니 그때 한번 다 먹어봐야죠~

아.. 미캘롭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하자면

미국에 맥주 생산회사로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다소 약한 편인데..
프리미엄도 아닌 저렴한 맥주도 아닌 포지션의 어정쩡함때문에 자리를 못잡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광고한번 본것 없는걸 보면 정식 수입하는곳도 없을꺼라고 추측을 해봅니다.


▲ 미캘롭 샘플러

미캘롭 맥주 샘플러가 있는데 한상자에 여러가지 맥주가 섞여 있는 포장으로 12개들이 20개 들이 포장이 있네요..
아침부터 맥주 땡기게 한는군요 ㅠ.ㅠ

박스로 이렇게 섞을 필요 있을까 궁금하시기도 하겠지만 미국,호주에서 맥주 구입할수 있는곳이 우리나라처럼 동네 편의점처럼 있지도 않는곳이 많기도 하고 술을 취급하는 주류점에서 낱개로 구입하는것보다 박스로 구입하는것이 저렴하기 때문에 포장단위가 이렇게 되고 섞어 포장하는게 먹히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에서라면 다소 틀리겠죠. ^^

맥주라는 술이 무게도 꽤나 나가기도 하구 선물로 받기 힘들기도 하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 한두병 먹어서는
욕구 충족이 안되기 때문에 미국갈 날을 기다려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마 미국하고 가까운 멕시코, 케나다쪽도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 미캘롭의 독득한 병 모양

미캘롭을 접했을때 기억이 오래 남았던것중 하나가 상당히 독득한 병 모양입니다.
지금에는 초콜렛보드카? 칵테일 비슷한 달달한 술이 있던데 그것도 요런 모양이더라구요~

예전에는 이런 모양이 미캘롭 밖에 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독득했죠.. 마시는 분들도 거의 없었구요..

현재는 우리나라 병맥주와 비슷한 병으로 바뀌었답니다. 군대가기 전에 바뀐병으로 먹었거든요..


▲ 패키지는 대략 이런 모양..

독득한게 잔이 돌고래 모양인것 같은데 상당히 이쁜네요.. 바이킹 뿔모양이기도 하구요~
요즘은 맥주잔이 심하게 탐이 납니다. ㅠ.ㅠ


오래간만에 맥주생각하다 이런저런 이야기 적어 봅니다.

한번에 쭈욱 적어내려 가는거라 다소 틀린 부분이 있을꺼라고도 생각하지만
그냥 추억을 되살리는 메모정도라고 생각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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