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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 일이 있어서 가면 푸트코너에서 간단하게 한끼 때우던가 밀리오레뒤쪽으로 가서 식사를
곤 하는데
새로 오픈한 메가박스에 영화를 보러 가기로 하고 저녁먹을 곳을 찾다가 본곳입니다.

요즘은 동대문 쇼핑센타쪽에도 체인점들이 많이 들어와서 먹을만한곳이 꽤 있기는 합니다.

회사에서 퇴근을 하는경우 보게되는 곳인데 사실 해장국을 판다고 해서 선지가 듬뿍 들어간 해장국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해산물이 들어간 해장국을 판다고 해서 좀 의외이기는 했습니다.

더구나 예전에 먹었던 메생이에 대한 좋은않은 기억때문에 살짝 망설이기도 했지만 일단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그전에 고향집에 대한 소개를 좀 해야할것 같은데 고향집은 YKK로 지퍼제작회사의 운영자분께서 
사회환원 형식으로
운영하는 식당으로 수익금으로 소외된 계층(독거노인/노숙자)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의미로 운영되는 식당이더군요.~

그럼 고향집으로 가볼까요~



4호선 동대문운동장역 9번출구로 나오면 아래의 건물이 보입니다.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있으신 분들도 방문하기 어렵지 않을거 같아 좋아보입니다.




메뉴가 몇가지가 있는데 불꺼진 메뉴는 안하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
근처 테이블에서 삼겹살 드시고 있으셨거든요.

인원이 많을경우 해신탕으로 적을경우는 해장국으로 주문하면 될듯 합니다.


장보고 해장국을 두개 주문해 봅니다. 비교를 위해서 특,보통 둘다 주문했습니다.



방송과 신문에도 몇번 나온것 같은데 인터넷에는 별로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아삭한 깍두기..


해장국과 잘 어울리는 김치..


고추 장아찌..


해장국에서 건저 따로 주는 소스에 살짝 찍어 드시면 됩니다.


드디어 나온 장보고 해장국 왼쪽이 보통 오른쪽이 특입니다.


그릇의 높이의 차이를 보니 1000원을 더 지불하고 특으로 먹어줄만 할것 같습니다.


나오자마자 들어있는 낙지도 바로 가위로 잘라주시고~
아래쪽에는 매생이도 보이네요~


작은 낙지 한마리를 통채로 넣어 줍니다.


매생이, 콩나물, 낙지, 새우, 고니가 보이네요. 내용물도 나름 푸짐한 편입니다.



매셍이가 맛없을줄 알았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김의 고소함이 살아있다고 해야하나 김과는 좀 틀린것 같은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매생이국 한번 먹으러 가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특 해장국에도 물론 건더기도 푸짐하게 들어있고 매생이 또한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먹다보니 감자 옹심이도 보이네요~


건더기를 대충 먹은후에 밥을 말아줍니다.


한공기 탁~ 말아서 먹으니 속이 다 든든하네요~



깍두기 올려서 밥이랑 팍팍 먹어주니 추운날 따뜻하고 든든하고 좋더군요.

반찬들도 대부분 깔끔하니 나중에라도 동대문 운동장쪽에 일이 있을때는 종종 들릴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맛있는 맑은 해장국을 먹은듯 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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