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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궁쪽으로 회사를 다닐때 광화문에서 친구들을 많이 만났었습니다. 그때 저녁식사겸 소주한잔 하려고 자주
다니던 집인데 종로 재개발로 인해서 문닫은줄 알았는데 다른 블로그에 포스팅 된 글을 보니 아직도 영업중이라
친구들과 저녁을 해결하러 들려줬습니다. 몇달 사이에 메뉴들이 천원씩 가격상승이 있었구..

YMCA쪽으로 이사하는 문제로 오는 손님들에게는 모두 이사가는 위치를 설명해주더군요.
이사간곳은 좀 더 넓은곳이면 좋을것 같네요.

위치 : 광화문 교보문고 들어가는 후문을 보면 버거킹이 있고 피맛골 골목이 있습니다. 그 골목을 따라 들어가서
열차집을 지나 좌회전해 골목을 따라가면 청진식당을 볼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 02-732-8038

피맛골에는 식사할만한 집들이 참 많습니다. 생선구이로 유명한집 빈대떡으로 유명한 열차집들이 이골목에 있죠.

가격이 올라서 그런지 간판에 가격 적혀 있는것이 없어졌네요.


식당앞으로 가자 이미 줄서있는 사람들이 좀 되었습니다. 이때 시간은 벌써 8시경이었던것 같네요.


오래된 간판이 세월을 말해줍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이전한다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내년부터 방문하실분은 아래 약도를 보고 찾아가시면 될것 같네요



식사시간에는 언제나 북적거리는 청진식당..
단 식사시간(점심12시,저녁7시)을 피해서 간다면 좀 한가한 청진식당을 만날수 있습니다.

인원대로 주문을 해줘야 하는데 오징어/불고기의 비율을 반반씩 주문해주면 됩니다.
원산지 표기 이후에도 여전히 메뉴에서 원산지는 안드로메다에 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자리가 없어 5명이 한테이블에 앉아버리는 사태가 일어났는데..
주문한 불고기3인분 / 오징어 2인분중 볼고기..

같이 나와주신 반찬들..

콩나물국이 참 맛있는집으로 항상 두번이상 먹게 되는데.. 이날은 국상태가 별로 안좋구..
김치는 재활용이 된다는 느낌을 물씬 줄 정도로 상태가 안좋게 보이네요..
불고기와 오징어볶음이라 밑반찬은 없어도 별 차이 없습니다.

나와주신 오징어 볶음.. 한접시에 1인분씩 담겨져 나옵니다.


오징어가 탱글탱글 하고 여전히 맛있더군요.


오징어보다는 야채가 좀 많아진것 같기도 하구.. ^^;
하여간 잘 먹어줬습니다.

원래 오징어를 좋아하기 대문에 이렇게 밥위에 올려서 밥과 함께 먹어주면 됩니다.


오징어와 밥을 먹고 있는 사이에 불고기는 어느덧 다 익어갑니다.

3인분이나 한불판에 굽다보니 좀 잘 뒤집어 줘야 합니다. ^^

쌈을 싸서도 먹어주고..

밥위에 올려서도 맛있게 먹어줍니다. ^^

볼고기가 적당히 줄어들면 오징어를 확~ 부워줍니다.

같이 볶아주면서 먹어도 되지만 이렇게 먹다가 거의 내용물이 없을때쯤
 공기밥을 넣어서 밥을 볶아 먹어주면 됩니다.

역시나 밤에 온다면 소주한병 안마셔 줄수 없죠..

1월이면 이사가니 12월중 한번 더 가봐야 하겠네요.
가격이 천원 오르기는 했지만 맛있는 식사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아직도 가격대비 장점이 많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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