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태조때 부터 동대문밖 선농단에서 왕이 직접 밭을 일구며 농사의 중요함을 백성들에게 알리는 의식을
하면서 많은 백성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소뻐를 고은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게 된것이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설렁탕입니다. 설농탕? 설렁탕에 대한 궁금증도 많이 있는데 이것은 동일한 음식으로
설농탕이 음이 바뀌어 설렁탕으로 변한것입니다.
현재에도 농사를 짓지는 않지만 선농단이라는 공원이 있으며 1호선 제기역에서 가까운곳 지금은 고려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선농제라는 행사를 매년 하고 있습니다.
몇년전에 다니던 회사앞이 선농단이어서 한두번 먹어본 기억이 있네요. ^^
전화번호 : 02-763-1447
위치 : 안국역(3호선) 2번출구를 나온뒤에 길건너를 보시면 바로 보입니다.
안국역 출구에서 본 만수옥
주문은 일행과 같이 갔기에 설농탕/도가니탕을 주문해 봅니다.
기본반찬..
김치가 아주 맛있습니다. ^^
설렁탕집에서는 깍두기가 아주 중요한데 기대한만큼 맛있습니다.
뽀얀 하얀국물의 설렁탕..
한그릇 먹고 나면 몸이 든든해 지는 느낌입니다.
밥을 말기 전에 소면을 미리 먹어줍니다.
설렁탕에 들어있는 소면을 빼놓을수는 없죠..
국물에 깍두기 국물을 넣어준후 밥을 말아 후르륵 먹어줍니다.
참고로 이건 도가니탕.. ^^
안국역쪽에서 일을 다니던적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찾아갔던 집인데 언제 먹어도 든든한 느낌입니다.
생수대신 주는 보리차도 언제마셔도 정말 구수하고요.
요즘은 몸이 허할때는 가끔 찾는집이 되어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