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용하던 카메라가 말썽이네요.. ㅠ.ㅠ

 

한국에서 떠난지 이제 한달이 좀 넘었는데…

역시 자리를 비우면 문제가 생긴다는 생각도 하게 되고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게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한달동안 별 무리 없이 사용하고 있던 카메라가 오늘 말썽을 일으켰는데 귀찮은 일들은 이렇게 한꺼번에 몰려오는걸 보면…참 신기하기도 하네요..

 

NX20의 경우는 줌렌즈만을 사용하다가 여행 직전에 30mm 단렌즈를 하나 업어서 같이 사용중인데 이 중에 줌렌즈가

좀 말썽을 일으키고 있네요. AF와 더불어 아이펑션 버튼이 먹통이라서 렌즈 자체가 MF로만 인식이 됩니다. 허허!!

풍경 사진을 찍으려면 화각때문에 어쩔수 없게 줌렌즈를 써야하는데 참 고민되네요 쩝!

 

한국에서 렌즈를 구입할때 그냥 같이 16mm 단렌즈를 같이 구입을 할껄이라는 후회감도 밀려오고..이래저래

복잡해지네요… 말레이시아에 가면 AS로 처리가 될것 같기도 한데 그것도 좀 알아봐야하고 정 안되면 한국에서

16mm를 하나 받아야 할것 같은데 이건 또 어떻게 받을것인가?! ㅠ.ㅠ

 

모든 문제는 말레이시아에 가서 결정을 하기는 하겠지만 지금부터 신경쓰이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아참 인레에서의 시간도 이제 끝!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만들레이로 향합니다. 물론 거기서도 볼건 많지

않지만 만들레이에서 3일 그리고 양곤에서 3일정도를 보내면 좀 지루하기 길다고 느낀 미얀마 여행도

끝이 나겠네요.. 나중에는 아쉬움이 남겠지만 지금은 어서 다른곳으로 갔으면 싶어요 ^^;

 

한가지 아쉬운건 10일정도 머물면서 호텔에서 일하는 아이들하고 많이 친해졌는데 헤어지는게 또 은근 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