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청키면가] 홍대에서 먹어본 에그누들 그리고 완탕

홍대 / 청키면가 忠記麵家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4-1
02-322-3913


홍대에 청키면가라는 새로 생긴 홍콩식 완탕면집에 생겼는데 안가볼수가 없죠..
한동안 공사중이라서 언제쯤 가보나 했는데 저번주에 오픈해서 이번 주말에 시간을 내서 다녀왔답니다.

방금 점심때 먹고왔으니 아주 따끈따끈한 사진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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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키면가..

홍대 놀이터 뒷편 벽돌집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관이 아무래도 주변 다른집들과는 차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
인근까지 찾아온다면 찾기 어렵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홍콩의 경우는 센트럴지역에서 60년간 영업을 하고 있고 미슐렝가이드에도 등재되어 있다고 하니
한번쯤 가보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토요일 점심시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테이블에는 기본셋팅은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주문은 새우완탕면, 수교면, 초이삼으로 하고 사이즈는 모두 작은걸로 주문했습니다.
먹어보고 다른걸 더 주문할 생각으로 했었는데..

의외로 면의 양도 많고 해서 추가주문은 없었네요~

▲ 새우완탕면 小 / 5,500원

새우완탕이 들어가 있는 완탕면~! 계란면발이라서 조금 적응이 안되기도 하지만..
오래간만에 먹어보니 맛있다 보다는 반갑더군요~!

작은 사이즈라 보통 한식당의 국나오는 그릇정도의 사이즈라 작은 편입니다. 그런데 면이 좀 많고 국물이 적어서 그런지..
먹는 내내 ... "생각보다 양이 좀 되네!!!" 라고 몇번을 이야기 한것 같네요..

처음에 나올때만해도 아동용인가 싶었는데 말이죠.. ㅋㅋ

▲ 수교면 小 / 5,500원

수교면.. 돼지고기와 버섯 그리고 새우가 들어가 있습니다. 만두에 가까운데 비린내도 담백하니 괜찮습니다.

새우완탕면과는 고명의 차이일뿐 국물 과 면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둘중 하나를 고른다면 새우완탕면을 고를텐데..  면의 양도 그렇고 음식자체가 깔끔하다고 하기보다는 느끼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다 먹고 나오기가 벅차더군요.. -_-;; 양도 그리 많지 않았는데..말이죠~

넉넉한 국물에 면과 같이 먹어주는 완탕을 생각했는데 작은그릇에 면이 너무 많고 국물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친구가 몇일전에 가서는 먹으면서 너무 짜다고 했었는데 .. 이번에 제가 갔을때는 짜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아마도~ 영업초기이고 해서 그런지 국물에도 약간의 편차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국물은 상당히 맑게 잘 우러나 있는 상태고..
완탕면외에 국물이 없는 면도 있던데 한개는 완탕종류를 주문하고 한개는 다른걸 주문할껄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아참 에그누들의 경우는 전부 홍콩에서 직접 수입해서 만드신다고 하는데..
요것때문에 가볍게 먹을수 있는 완탕의 가격이 조금 올라간거 아닌가 싶습니다.

▲ 초이삼데침 小 / 3,000원

면종류라 탄수화물 많아서 좀 부담스럽다면 야채종류를 하나정도 주문해서 같이 드시는것도 좋습니다.

한상 차리면 바로 요런 상태~!

면을 건져서 적시초에 적셔 먹는것도 좋았고 국물도 좋았는데~!
뭔가 느끼함에 .. ㅠ.ㅠ 아점으로 먹기는 왠지 무리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네요~
먹다가 조금 남기고 나왔어요~!

같이간 지인도 "그만먹고 나갈까?"라고 물어보니 "그래!!!!!" 하면서 벌떡 일어나더라는.. ㅋㅋ

짜장면처럼 에그누들에 고명으로 올라가는 것이라고 하시던데...
맛보라고 주셨어요~!

도서관 잠시 들렸다가 결국 국시집에서 비빔밥과 김치볶음밥을 후식으로 먹어줬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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