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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날씨도 엄청 쌀쌀해졌는데 늦은 휴가를 다녀온 이야기를 이제서야 쓰게 되었네요..

사진 별로 안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많네요 ^^;;;


 
View On 을 눌러주시면 글쓰는데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 



6시 38분.. 집에서 나가기 직전 촬영한 사진입니다.

시청에서 여행사버스를 타고 묵호로 들어가기로 되어있기 때문에 7시20분까지 시청역으로 가야했거든요~

이후 4시간을 달려서 묵호항 도착..

터미널에서 출발하면 3시간 정도 걸리지만 여행사버스는 서울도 꽤 돌고 수원까지 들려서 사람을 태워서 가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대신 버스가 묵호항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별도로 택시탈 필요가 없죠..

마침 전날 밤새고 한숨도 안자고 짐싸고 출발해서 자다가 두번깨고 나니 묵호도착

버스에서 떡실신한듯해요.. ㅋㅋ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울릉도로 가는 배는 이곳에서 타게 됩니다.

배시간이 2시간정도 남은 관계로 일단 점심을 먹으러 출발~

터미널 2층에도 식당이 있지만 묵호에서 유명한 장칼국수를 먹으러 출발했죠..
거리로는 한 2km 정도 되더군요.. 다만 오르막이 많아서 택시타시는걸 권해드려요.. 너무 덥더라구요~


올라오다가 뒤쪽을 잠시 보고.. ㅋㅋ
이쪽길로 덤프트럭이 계속 지나다니기 때문에 위험해보이기도 해요..


기차길은 저 멀리 묵호역까지 이어져있습니다.



항구쪽에 물건을 실어 나르는 것때문에 철도가 항구쪽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족에도 역이 하나있는데 화물만 운송하는 역이라고 하네요..



전체 모습은 요런식~


걷고 걸어서 묵호역 도착~!

기차타고 오면 시간이 더 걸려서 되도록이면 버스를 이용하시는게 좋으실거예요~

터미널에서 버스타고 와서 주변 관광하고 밥도 먹고 터미널로 가면 시간이 얼추 맞을듯 싶어요.



오뚜기식당 장칼국수..

고추장을 풀어서 만든 칼국수라서 독특했어요~


완전 공복이라서 후르륵~ 한방에 다 먹어버렸어요~

그리고 택시를 타고 묵호항으로 갔네요.. 택시는 시내에서 타면 왠만하면 기본요금인듯..




해양경찰 경비정인듯.. 묵호항에 정박중이더군요..


이제 표를 끊어야 하는데 인터넷에서 미리 예매하신 분은 예약번호만 주시면 표를 준답니다.



묵호 - 울릉도 행 배표..

갈때는 우등.. 올때는 일반석을 탔는데 가격차가 몇천원 안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우등을 권해드려요~

차이점은 한두가지 인데 약간 넓은 좌석 그리고 뒤로 눕혀지는 의자예요..
일반석은 고정이라서 올때 배에서 잠자면서 조금 고생했네요~



배타기 전에는 멀미약 먹어줘야죠..
터미널에서 구입해서 1시간전에 드시면되고 같이주는 알약은 수면제인듯해요..

배 타자마자 또 떡실신 -_-;;
이날 종일 졸렸다는..


출발하기 한시간은 남은 시간이라서 조금은 한산했는데 막상 출발전에는 이쪽에 사람이 꽉 찬답니다.

안에는 조금 복잡한편이라 밖으로 나갔어요~


해양경찰 건물..

옆쪽 계단으로 올라가서 보면 정박중인 배가 아주 잘보여요~











묵호항..



울릉도에서 묵호로 배 도착~!











잠시 정박하고 청소정도만 하고 바로 출발합니다.
생각했던 배보다는 좀 작은 편이었는데 날씨가 나쁘지 않아서 가는 내내 멀미 안하고 편하게 갔답니다.




배로 타는시간.. 조금은 복잡복잡해요~


1층은 일반석..
3열좌석 그리고 결정적으로 의자가 뒤로 안넘어가요 ㅠ.ㅠ




우등은 2열좌석..
의자도 뒤로 넘어지고.. 아주 편하게 잤습니다.

거의 도착할때쯤 깼는데 사람들 바닥에 누워있고 멀미하시는분들 엄청 많더군요~



울릉도 도착~!

숙소나 식당 호객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요~






울릉도에 있는 항구가 작아서 그런지 배가 엄청 커보이네요. ^^;;




오징어가 많이 잡혀서 그런지 항구에도 엄청 말리고 있더라구요..





오징어를 보면 가운데 막대기 있죠? 고정하는... 그 곳을 보시면 울릉도에 지역명이 써있습니다.
울릉도에서 잡히는 오징어도 건조되는 지역에 따라서 가격차가 조금씩 있다고 하더군요~


구경 잠시 하고 천부 지인의 집으로 슝~



오르막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우산버스라는 울릉도의 대중교통 버스가 보입니다.
천부까지 가는데 한시간이나 걸리더군요..

그리고 왠 산속을 버스가 계속 달려줍니다.



버스에서 일몰도 봤어요.. 아무래도 동쪽이다 보니 해가 일찍 지는 편이예요..
주변 산들까지 있어서 잠깐 엇 하고 밖에 보면 깜깜해져있더군요..



술안주로 먹을 오징어 그리고 문어~!

물롱 생물로 이날 바로 잡은거예요~



도착하자 마자 밥겸 술겸 바로 상차려졌네요.. ㅋㅋ




산티..

사고로 한쪽 눈이 없어요.. 그래도 활발하게 엄청 돌아 다니더군요.. ^^;;
인근에 암컷이 없어서 아주 멀리 가서 놀다 온데요. 푸하~!



오징어회..

서울서 먹는거와는 틀렸어요..
조금더 부드럽고 조금더 담백하구요..



울릉새우..

일명 닭새우라고 해서 서울에서도 몇번 먹어본적 있는데 보통 구워서 먹지 회로는 처음이네요..




아는분을 통해서 구입했는데 많이 구입할수도 없다고 하더군요..



김이 모락모락..




문어는 살짝 데쳐서 술안주로 변신~!

부드러워서 완전 좋았다는..



쌈장도 준비완료!



샤배기라고 하는 작은 방어 그리고 껍둑어 회..



작은 방어라고 샤베기라고 부르시더군요..
일본어가 아닐까 싶기도 하던데?

회로 먹기 좋더라구요~



껍뚝어회..
위쪽에는 세꼬시로 썰어놓은건데 생선자체가 워낙 작다 보니 회로 뜨는게 힘들다더군요..

쫄깃하다기 보다는 부드러워서 먹으면 휙~ 넘어가버려요~ ㅋ




머리는 놔두었다가 남은 새우와 같이 올리브유에 튀겨서 먹었네요..

술도 많이 먹은것 같은데 공기도 좋고 술안주도 완전 좋아서 과음을 안할수가 없었네요.. ㅋㅋ


창밖을 보면 불빝들이 있어서 뭔지 물어보니 오징어배라고 하시더라구요..
초저녁부터 아침까지 작업한다고 합니다.

밤이 되고 창밖을 보고 와~ 울릉도구나 하고 실감했어요~


산쵸 사진은 서비스 .. ㅋㅋ

울릉도 두번째 이야기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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