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 / 오뚜기식당
033-532-3868
강원도 동해시 발한동 23-9
울릉도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 묵호항으로 향했습니다. 아침 6시전에 일어나서 준비해서 나오는 바람에..
아침먹는다는건 생각도 할수 없었죠. 이미 전날 밤새는 바람에 체력도 바닥이라서..
묵호로 오는 내내 시체처럼 잠만자다가 도착했네요..
묵호로 떠나기 몇일전 점심먹을곳을 찾아보려고 하니 장칼국수를 하는 오뚜기식당, 대우식당이 유명하더군요.
묵호기차역에서 도보로 한 10분이내로 걸으면 갈수 있는 멀지 않은곳이기 때문에..
묵호에 가신다면 한번쯤 드셔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서울에서 먹는 칼국수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한 편이기도 하구요.
갈때는 오뚜기식당, 올때는 대우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려고 했는데 버스연결편을 보니 사실상 불가능하더군요 ^^;;
올때 저녁은 휴개소에서 요상한 산채비빔밥으로 때웠네요. ㅠ.ㅠ
아참 여객터미널에서 나오시는 분은 걸어서 30분정도 걸리기 대문에 되도록이면 택시타고 나오도록하세요~
기본요금이면 가는 거리인데 오르막이라서 햇빛 뜨끈한 날에 걸어다녔더니 조금 지치더군요~
View On 을 눌러주시면 글쓰는데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
묵호역에 도착하신다면 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돌면 굴다리가 나오는데 이길을 따라서 가시면 됩니다.
계속 걷다보면 나오는 강원나이트..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시장 입구가 보이고 그 건너편이 바로 오뚜기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오뚜기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대우식당이 있으니..
혹시 이쪽이 마음에 드시면 대우식당으로~
맛은 비슷하다고 하고 조금 칼칼함의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공기밥을 주는여부도 있고 평일에는 오뚜기식당이 배달하기 때문에 대부분 그쪽을 선호하시는 모양이예요
식사하는 도중에도 계속 배달문의 전화 엄청 오더라구요~
1층 상가에 자리잡고 있는 오뚜기식당..
한쪽에 주차된 자전거를 보니 배달은 자전거로 하시는 모양입니다.
오뚜기식당..
메뉴판..
대부분 손님들은 칼국수 드시더군요~
▲ 장칼국수 3500원
양이 많지는 않다 싶었는데 먹다보니 양도 꽤 되는 편이고 밥도 따로 주기 때문에 한끼식사로는 충분한 편입니다.
색이 진해서 고추장이 들어가서 조금 맵겠다 생각도 들었는데 약간 칼칼한 정도.. 매운건 많이 느껴지지는 않는 편이구요~
의외로 자극스럽지 않아서 해장으로도 좋을것 같았어요
건더기가 없어 보이지만 일반 칼국수처럼 감자, 호박이 있고 계란도 풀어서 넣어준답니다.
젓가락으로 먹기 시작하다가 나중에는 바닥에 있는 감자와 함께 수저로 마구 떠먹었네요~
수저와 젓가락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먹어줬어요.. ㅋㅋ
아침도 굶고가서 그런지 먹는내내 너무 좋더라구요 ㅠ.ㅠ 무려 30분을 배고픈 상태로 걸어오기도 했구요~
조가 조금 섞여있는 밥인데 공기밥 반공기 정도 양이 들어있답니다.
주방을 보면서 좀 재미있기도 했는데 냄비가 전기밥솥 내솥을 사용하시더군요..
면은 따로 삶고 나중에 국물을 부워 내주시더라구요~
조리되는데 10분정도 걸려서 그런지 전화하시고 오시는분들도 꽤 되는것 같았습니다.
내부는 요런식..
일요일이라서 조금 한가한 편이었어요~
오뚜기식당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대우칼국수..
처음 접하는 장칼국수라서 두집다 먹어보는게 가장 좋은데.. 한곳만 다녀와서 너무 서운하네요~
다음에 울릉도에 갈때는 나머지 한곳도 다녀올수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