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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10월 둘째주쯤 4박5일정도 시간이 날것 같아서 여행 장소를 열심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얼마 안되는 날이라서 집에서 그냥 버틸까 싶기도 한데 나중에 너무 후회할까봐 재충전할겸사겸사..
여행 계획중이랍니다.


후보지가 몇곳이 있는데..

1. 필리핀 세부..

몇개월 동안 생활했던 곳이기도 하고 매년 찾아가게 되는 -_-? 지역이라서 별다른 여행정보등이 필요가 없고
바로 출발해도 재미있게 지낼수 있을것 같기도 해서 고려중인데 마지막 세부여행을 다녀온뒤에 필리핀은 이제 좀 ..
그만 가자라고 다짐 아닌 다짐을 해서 일단은 그냥 후보지..

그렇지만 예전부터 해보고 싶던 스카이다이빙을 할수 있다면 갈 가치가 충분히 있어서!!!
그리고 만나고 싶은 꼬마아이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그런데 문제는 가격! 필리핀 항공권은 나름 저렴하게 구할수 있을것 같은데 체류비, 스카이다이빙 등을 고려해볼때
현실적으로 잘 다녀올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조금 듭니다.




2. 부산여행 + 대마도..

항상 가고 싶었던 부산에 하루를 가고 부산 여행도 좀 해주고 그리고 1박2일 or 2박3일정도의 대마도 여행도 해주면
나름 알차게 보내는 휴가가 될듯 싶네요..

관광지 등을 보고 사진찍으러 돌아다니는걸 생각해보면 사진 + 휴식등을 고려해볼때 가장 현실적이기도 하네요..
다만 한가지 걸리는건 환율..

그리고 부산에서 엄청 먹으러 다니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부산에 지인이 거의 없다는점.. ㅠ.ㅠ


3. 대만

몇년전 대만여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경유해서 태국으로 넘어가는 시간이라서 정말 짧게 타이페이만 보고 그냥 태국으로 넘어갔었죠~
그래서 못본 나머지 인근 도시드를 도는 코스로 해서 여행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스린야시장도 다시한번 찾아가고 싶고 온몸이 찌릿할 정도의 발마시지도 한번더 받아보고 싶기도 하구요~


4. 인도네시아 / 발리

호주에서 돌아올때 발리를 통해서 들어왔는데 다시 가려고 생각할줄은 몰랐네요. 저렴한 물가에 음식 / 관광등 나름 충실하게 보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드는곳이기도 합니다. 아쉬운건 뱅기 가격이 생각했던 예산을 훌쩍 넘어간다는거..


쓰다보니 짧은 4박 5일이지만 갈곳도 많네요..

시간이 조금 많이 주어지면 미얀마에 다녀오고 싶었는데 아마 이건 내년쯤 가능할듯 싶습니다.


고민고민해서.. 10월 초에는 대충 정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저번주까지 울릉도 가는게 거의 확정적이었는데 날씨가 안좋고 하면 배가 뜰수가 없다고 하는 바람에..
돌아오는날짜가 명확하지 않아서 어쩔수없이 다른 일정으로 돌아섰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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