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 삼대할먼네
서울시 중구 신당동1동 302-4
02-2233-1559
신당동 떡볶기 타운을 가본게 고등학교때 친구들하고 새벽에 슬쩍 가본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는 떡볶기 타운이라고 간판 걸어놓은 거리는 없고 그냥 새벽까지 영업하는 떡볶기집이 많아서 갔던 기억이 납니다.
호객군 아주머니들이 문가에서 소주판다고 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는군요.. ㅋㅋ
집에서 야식을 뭐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간만에 신당동? 해서 집에서 박차고 나왔습니다.
택시를 타고 갈 계획이었는데 시간이 조금 어정쩡 해서 그런지 빈택시 정말 안보이더군요.. ㅠ.ㅠ
덕분에 종로5가에서 동대문을 통해서 걸어서 신당동 떡볶기타운에 도착했습니다.
간만에 신었던 쪼리에 발등이 쓸려서 이래저래 힘들게 도착했습니다.
나름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고 새벽녁에 서바이벌게임도 하고 했던 신당동에 와보니 새롭더군요..
청구역에서는 1번출구, 신당역에서는 8번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신당동 떡볶이 타운..
상당히 많은집들이 있는데 대부분 한집이 가게를 두세곳씩 운영하는것 같더군요..
보통 이럴때는 어딜가도 비슷한 맛이 난다죠..
어딜갈까 하다가 삼대할먼네로 향합니다.
3대를 이어서 했다고 하던데..
메뉴판...
주문은 2인용세트메뉴에 튀긴만두 2인분 추가~
기본은 이렇게 가져다 줍니다.
이동네는 단무지를 저렇게 포장된걸로 가져다 주기 때문에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이런거 한통은 마셔줘야죠..
▲ 떡볶기 세트 2인용 10,000원
떡볶이2인분+오뎅,쫄면,라면,만두 1인분씩 그리고 계란두알~
둘이 먹기에는 적당한정도...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만두는 좀 더 먹어줘야겠죠~
조금 끓는다 싶으면 가운데 양념장을 포크로 슬슬 풀어주면서 익해줍니다.
쫄면은 처음부터 넣음녀 눌어붙기 때문에 나중에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먹는 순서는 쫄면-라면-떡볶이 순서로 드시면 되구요~
잘 익고 있군요..
이제 쳐묵쳐묵 할 일만 남았군요!
미리 넣으면 불어버리는 만두라서 추가한 2인분은 떡볶기가 다 익었을때 쯔음 던져 넣어줍니다.
보통 떡볶이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고..
사실 떡볶이가 많은것 같지 않고 사리가 대부분이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맛자체는 향이 그리 강한편도 아니고 별다른 특징이 없는 좀 밋밋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시간이 늦은시간이라서 닭발을 술안주로 드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시더라구요~
분위기는 대충 요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