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갑자기 본사 호출을 받아 달려가서 회의하고 이후에 저녁식사를 하러 갔는데..
본사 이사님을 따라 열심히 여의도 바닥을 다니다 도착한곳...
항구... 오.. 오래간만에 생선 좀 먹겠구나~ 하고 들어가는데..
항구가 아니고 황구다.. 젠장 -_-;;
2.
멍멍탕 못먹는 사람 말하라고 하는데..
인원이 9명인데 다들 눈치만 --;
손들까말까 하다가 삼계탕 메뉴라도 있나 메뉴판을 봤으나
혹시나가 역시나..
황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배려는 없다!!!
3.
주섬주섬 먹다 보니 이사님의 말...
'남자들이 이런것도 못먹는 놈들이 있단 말야.. " 라면서 시작한 일장연설..
손안들길 참 잘했다고 내심 위안을 삼아본다..
4.
아주머니에게 특별 부탁으로 멍멍이 전골에 넣어달라고 한것이 있으니..
수컷에게만 있는 "꼬추~"
ㅠ.ㅠ 젠장 이런것 먹으면서 힘써야 하는 부장님이 왠지 안스러웠다..
4.
멍멍탕은 안먹는 이유는 이상하게 먹으면 벼락설사 또는 가슴팍이 꽉 막힌듯한
답답함이 느껴지는 소화불량에 걸리기 때문이다...
다행이 이번에는..
나오자마자 사이다 한병 원샷 해주고 크어어어억~ 하고 트름을 해주니.
그나마 나은것 같다..
그래도 어디 한곳이 찜찜한것은 사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