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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여행/덕진진] 강화도로 떠난 역사여행 # 덕진진


광성보를 보고 덕진진으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차를 타고 동선을 보면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이 모여 있기 때문에 셋다 보시면 좋겠지만
두번째 덕진진에 가고 나서 초지진에 가는걸 포기하고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해안기지..?! 해안초소?!로 사용되던 곳이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볼거리가 많은 편도 아니고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초지진도 아무래도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움직이게 되었네요.



덕진진은 광성보와 같이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거친곳으로..
신미양요때 대파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흥선대원군 명으로 만들어진 덕진진 경고비를 보면 바다의 관문을 지키고 있으므로 외국 선박은 통과할 수 없다
라는 쇄국정책의 한면을 볼 수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역사적으로는 의미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볼거리가 많지는 않습니다. ^^;;



덕진진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천장에 있는 그림..







높은 곳에 있어서 역시나 전망은 좋은 편이고 앞의 땅을 개간을 해서 그런지 밭으로 사용하시는것 같더군요.
이날도 바람이 불어서 날씨가 꽤 추웠는데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튼튼해 보이는 성곽은 대부분은 복원된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겨을에 들어섰는데 광성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네요..
꼭 가을에 온것 같고 말이죠..



남장포대




광성보에 비해서 볼거리가 많다는 점 중 하나는 바로 포대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높이가 맞지 않아서 제대로 복원한 것인가 좀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볼거리가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15문의 포대가 있고 엄폐를 위해서 반달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하네요..




날이 추워서 그런지 꽁꽁 얼어있는 저수자가 있던데..
어릴때는 이런 곳을 보면 큰 돌맹이를 주워와서 던졌는데..

요즘에는 그럴 힘도 없네요.. -_-




눈이 내려서 그런지 제법 분위기가 있기도 합니다.
날씨가 추워서 사람들이 없어서 조금 썰렁하기는 하지만요.






경고비가 있는 자리..

가족분들이 오셔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면서 구경하시던데 보기 좋네요..
어릴때 이렇게 부모님하고 같이 돌아다녔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경고비..

부서진 부분의 좀 의외이기도 했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총탄의 흔적이라고 하네요.



풍경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난간이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전체가 철제로 되어있어서
떨어질 위험은 없을거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덕진돈대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곳이라고 하는데..
썰렁하기도 하고 그때의 흔적이 없다 보니..

지금은 그냥 사진찍기 좋은 곳이죠..





광성보와 마찬가지로 포대가 있는데 남장포대를 별도로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포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입구도 좁은 편이라서 포를 밀고 들어오는게 쉬운일이 아니었을거라는..
생각도 잠시 하게 되었네요..




눈이 와서 눈썰매를 타는 아이들도 있기는 했지만..
역시나 볼거리가 좀 적다라는 부분은 광성보와 동일한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은 편이고 차로 이동하다 보니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서 만족스러운 여행이 아니었나 싶네요.
따로 찾아가시기를 권해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날씨가 좋은 봄이나 가을 정도면 산책삼이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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